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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우리시대미술인〕순순한 빛깔 살뜰한 마음의 목록- from 화가 이남희

서양화가 이남희(ARTIST, LEE NAM HEE) 커다란 통유리가 멋스러운 서울 인사동 커피숍에서 작가와 만났다. 사람들의 발걸음은 분주하고 봄기운 생동감이 수줍게 창가로 스며들었다. 작품도 작가의 분위기를 닮는가 보다. 서정적 멜로디가 영감을 불어넣는 화면처럼 오렌지색 스카프를 길게 늘..

꽃은 우리 인생과 꼭 닮았죠-from 화가 김태영(서양화가 김태영,김태영 작가,김태영,사랑이야기)

화가 김태영 자잘한 물길이 난 돌 틈 옆 노란 붓꽃이 정오의 햇살아래 수줍게 만개한 서울 도심의 한 전통정원에서 작가와 만났다. 큰 누이같이 너그러운 성격 좋은 그녀는 정물, 풍경, 누드 등을 그리다 꽤 오랜 시간을 자연으로 눈을 돌려 야생화를 많이 그린다. “화면의 깊은 자연의 ..

꽃들이 속삭였다 ‘사랑하세요’- from, 서양화가 김태영(김태영 작가,화가 김태영,김태영)

162×130cm mixed media, 2011 ‘사랑이야기’ 연작-인생이란 호수를 비추는 아름다운 순례 졸음 겨운 새벽 가로등 불빛 아래 안개는 소리 없이 마을로 내려왔다. 아침 실바람 살랑거리는 베이비 블루(baby blue) 커튼 뒤 소근소근 정겨운 작별인사를 나눈 자상한 안개는 양귀비꽃을 부드럽게 쓰다..

“그림은 느끼고 생성하고 구현하는 것”-from 화가 김선일

화가 김선일 서울 가락동 작가의 작업실은 한국화실답게 단아하고도 깨끗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다. 언제든 심상이 떠오르면 붓을 들을 수 있게 가지런히 놓아진 묵이며 붓이 정갈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작가는 ‘느낌’을 여러 번 말했다. “그림을 통해서 나의 느낌을 끊임없이 느끼고 ..

변화의 모티브 영감 그 흐름을 따라갈 것-from 화가 이영박

서양화가 이영박 가을빛이 완연한 9월의 한 주말. 서울 길음역에서 미아삼거리로 향하는 대로변 빌딩에 작가의 작업실이 있었다. 곧 다가올 아트페어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치열한 삶의 정서가 녹아든 심상풍경의 작가라고해도 무방할 만큼 감동을 야기하는 이미지를 화면에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