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동철의 그림여행

숲속으로 72.5×72㎝ oil on canvas ⓒADAGP 木を素材にした簡潔な構造および原色の組み合わせ 木という一つの素材を集中的に探求する画家は少なくない。木というありふれた素材に関心を持つのは、その形態的な美しさだけでなく多様な造形的な変奏が可能なためだ。幹と..

화가 신철 요즈음은 슬로우 걷기 등 슬로시티로 지정되어 잘 알려져 있는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청산도가 필자의 고향이다. 그러나 어린 시절이었던 1960년대 초의 청산도는 그야말로 단지 외로운 섬일 뿐이었다. 필자는 청산도에서도 시골 마을인 외가댁에서 초등학교 시절을 많이 보..

아름다운 우리강산 259.1×193.9㎝ oil on canvas. ‘아름다운 우리강산’ 연작… 토속 정취와 향토미 담아 건너 마을에서는 벌써 추수가 곧 시작된 모양이다. 모든 일이 다 그렇다지만 농사일이란 늘 마무리가 중요한 것. 결실이 넉넉해야 겨울이 푸근한 법이다. 이웃 김진사 댁은 새참을 내가..

월산(月山) 72.7×60.6㎝ oil on canvas, 2011 뉴욕에서 활동 중인 재미(在美)작가 박기수 화백이 ‘아시아컨템퍼러리 아트쇼 홍콩2014(Asia Contemporary Art Show Hong Kong 2014)’에 참가한다. 5월15~18일까지 홍콩 콘래드 호텔(Conrad Hong Kong)에서 열리는 아트 쇼에서 산을 비롯한 자연의 강열한 힘을 두터운 ..

The Sound 자연과 동화(童話)세계 그 심연의 울림 ‘The Sound’ 작가 강인주 화백이 ‘아시아컨템퍼러리 아트쇼 홍콩2014(Asia Contemporary Art Show Hong Kong 2014)’에 참가한다. 5월15~18일까지 열리는 아트 쇼에서 자연의 소리에서 ‘참다움’을 발견하는 메시지를 담은 그의 그림은 인간의 마음을 변..

향기로운 여인, 65×50㎝ mixed media 여인의 몽환적이며 환상적 표정의 따뜻하고도 매혹적인 풍경을 그리는 영희 작가가 ‘아시아컨템퍼러리 아트 쇼 홍콩2014(Asia Contemporary Art Show Hong Kong 2014)’에 참가한다. 5월15~18일까지 열리는 아트 쇼에서 클래식하고 때로는 경쾌한 리듬감의 템포(tempo)..

황지현 작가 복잡한 의식의 현대인들. 빈부격차와 불공평한 현실에서 회의와 슬픔으로 지쳐 있고 상처받은 영혼들. 지상도 천상도 아닌 그 사이의 경계, 곧 고통과 슬픔을 위로받을 수 있는 낙원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나뭇잎, 꽃잎, 하늘, 바다 등 자연의 형상들을 아름다우면서도 독특..

이태길 화백 서울시 종로구 인왕산 동쪽 기슭의 부암동. 산책로로 접어드는 인근에 자리한 이태길 화백 작업실은 아늑한 입지였다. 화업(畵業) 55년 원로화백의 거실에는 100호 이상의 아직 미완의 작품들이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화백은 1990년대 중반부터 10여 년간 만주 등 한민족 발..

축제 ‘우리들의 행진’ 162×112㎝ oil on canvas 2010. ‘한국인의 축제’… 선과 색으로 독창성 풀어내 친구여, 1500년 전 강렬한 원색과 힘찬 선묘(線描)의 섬세하고도 웅장한 회화성과 스케일에 우리 밤새워 나눴던 그 황홀한 흥분을 기억하는가. 고구려 수산리, 무용총 벽화였었지. 그저 순..

열린 시간 Open Time, 116.8cm×91.0㎝, mixed media 고요하고 수줍은 듯한 색채와 고대의 신비와 현대의 감수성이 만나는 듯 한 공간의 구성, 질료나 소재주의에 치우치지 않고 손과 정신의 회복에 깊이 침잠함으로서 거기서 건저 올린 청량감으로 시간의 생명력을 제시한다. 그의 그림은 과거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