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식 545

화가 안석준‥한국의 풍경 한국인의 감성[통인화랑,수묵화,펜담채화,Ahn Seok Joon Painter,Pen Line & Watercolor,안석준 작가,안석준 화백]

수묵화와 펜 담채화(Pen Line & Watercolor) 두 장르를 통하여 우리산하 미감을 펼쳐 보이는 안석준 작가 스무 번째 ‘江山無盡(강산무진)’초대전이 10월30일 부터 11월24일까지 올해 100주년 ‘통인가게’의 통인화랑(TONG-IN Gallery) 5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풍경에 내재된 시간과 공간의 자연주의미학 총 30여점의 서정에 매료 된 관람객들의 찬사 속 성황리 전시 중이다.   ◇수묵화정신 전통성의 脈작가는 먹과 종이 붓으로만 수묵화를 그린다. 전통성 바탕 위 현대인의 감성에 걸맞게 표현해 낸 수묵화 네 점(80~50호)을 선보이고 있다. 현장사생에서 체득된 필세(筆勢)의 운치가 스민 풍상(風霜)을 껴안은 바위의 고졸미(古拙美)가 자긍심 묻어나는 화가의 독창성으로 발현되고 ..

전시 소식 2024.10.31

박동윤 작가‥고요의 생명력 그 미묘한 파동[서양화가 박동윤,朴東潤,Park Dong-yoon painter,Park Dong Yoon,세종뮤지엄갤러리,박동윤 화백]

한지의 새로운 조형성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열망과 신념의 서양화가 박동윤 서른네 번째 ‘Affectionate Things(애정이 깃든 사물들)’기획초대전이 주목받고 있다.  10월16일 오픈, 27일까지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전시는 보온과 습도에 강하고 질긴 한지재료특성을 디지털메커니즘에 호응하듯 단순과 반복의 컨템퍼러리(contemporary)한 물성으로 혁신시킨 총41점을 선보이며 미술애호가들의 호평 속 성황리 진행 중이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끝없는 지평선 같은, 심원의 바다에 한줄기 빛이 스며들어 깊은 감도의 물방울을 터트려 경계가 없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놓은 듯 작품과 조우하게 된다. 입체로 세워진 색(色)한지 ‘날’이 조명을 흡수하며 발산하는 원색의 강렬한 컬러에 호..

전시 소식 2024.10.25

[전시장 IN]서양화가 김용철‥사랑과 화해의 행복바이러스[‘지금도 모란!’개인전,10월2~27일,통인화랑,TONG-IN Gallery,金容哲, Kim Yong Chul,김용철 작가,김용철 화백,김용철 미술가]

시대정신을 담은 화의(畫意)를 일생화두로 삼아 온 김용철 화백 ‘지금도 모란!(Still Moran!)’개인전이 지난 10월2일 오픈, 27일까지 서울인사동 통인화랑 5층 전시실에서 성황리 관객몰이 중이다. 총24점을 선보이는 전시는 1980년대 중반 ‘하트’연작, 1990년~현재 ‘모란’에 이르기까지 작품경향의 궤적을 한 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화면엔 하트와 모란을 비롯하여 화조, 문자, 수탉, 한 쌍의 새, 해와 달 등 한민족정서가 배어있는 민화적(民畫的) 미의식이 흠씬 발현된다. 진한 아크릴칼라의 색채대비를 통한 유쾌함과 익살, 교훈성 등 다채로운 형상의 공존하모니가 기운생동의 역동성으로 표출되고 있다.  김용철 작가 작업에서 사랑의 상징인 ‘하트’는 1984년 문예진흥원미술회관 개인전에서 ‘파..

전시 소식 2024.10.14

[전시장 IN] 통인화랑1974~2024‥한국현대미술변천과 흐름 50년 [‘통인 백년의 고독’展,박서보,이태현 작가,김종학,강경구,권여현 작가,이태현 화백,화가 이태현,이태현 미술가,이동엽 작가,서용선 작가,송광익 작가,화가 송광익,송광익 화백]

‘TONG-IN 100 YEARS OF SOLITUDE’展, 2부=9월27~10월27일, 1부=8월7~9월25일 한국고미술, 현대미술, 현대공예가 공존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통인가게’가 ‘TONG-IN 100 YEARS OF SOLITUDE:통인 백년의 고독’전시를 기획, 단일 화랑으로서 매우 의미 있는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 전시는 서울인사동에서 ‘통인화랑’이 출범한 1974년부터 2024년까지, 50년 세월동안 초대전을 가졌던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통인의 시각을 담은 한국현대미술변천과 흐름을 세 개 층에서 관람 할 수 있다.  ▷5층은 1970~80년대 한국단색화 등 미니멀리즘 작품 ▷3층은 1980~90년대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등을 수상하고 통인화랑에서 거의 동..

전시 소식 2024.10.10

[전시장 IN]伊 베니스비엔날레 첫 물꼬 튼 이일 미술비평가와 1986-1993[스페이스21 갤러리,서양화가 고영훈, 김관수, 박서보, 조성묵, 하동철, 하종현, 홍명섭]

1986~93년까지 이탈리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고군분투했던 한국미술가들과 커미셔너를 재조명하는 ‘The Journey to the Venice Biennale:1986-1993’ 전시가 지난 9월3일 오픈, 10월26일까지 서울서초구 신논현역 인근 ‘스페이스21 갤러리’에서 성황리 전시 중이다.  이번전시참여 작가는 고영훈, 김관수, 박서보, 조성묵, 하동철, 하종현, 홍명섭 7명으로 이 중 고영훈-1986년 제주도립미술관소장, 하동철-1985년, 박서보-1988년 세 작품은 당시 베니스비엔날레에 출품했던 오리지널이다.  이번전시를 기획한 정연심 교수(홍익대학교 예술학과)는 “올해는 베니스비엔날레에 한국관이 설립된 지 30주년 되는 뜻깊은 해이다. 1995년 베니스비엔날레에 한국관 설립 이전 고군분투..

전시 소식 2024.09.19

[Kiaf SEOUL 2024]신홍직, 서유정 작가출품‥9월4~8일 코엑스, 갤러리 바움[키아프(한국국제아트페어) 2024]화가 신홍직,신홍직 작가, 화가 서유정

원색의 물성을 붓 대신 손으로 자유롭게 풀어가는 신홍직(SHIN HONG JIK)작가, 커튼이 드리워진 두리기둥이 서 있는 신전(神殿)의 모습이 경계를 둘러친 공간을 통해 고귀함과 권력을 상징하는 화면의 서유정(SEO U JEONG)작가가 ‘키아프 2024’에 출품한다.   9월4일부터 8일까지 서울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iaf SEOUL(한국국제아트페어)’에 갤러리 바움(Gallery BAUM)과 함께 작품을 출품한다. [갤러리 바움(Gallery BAUM)=1층 A홀, Booth No: A 02]   [글=권동철, 8월28일 2024, 인사이트코리아]

전시 소식 2024.08.28

[Kiaf SEOUL 2024]현대미술가 지나손 출품‥갤러리 바움,9월4~8일[키아프(한국국제아트페어) 2024,Gallery BAUM,Gina SOHN,지나손 작가,화가 지나손]

대지설치, 개념미술, 회화,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세계를 펼치는 현대미술가 지나손작가가 9월4일부터 8일까지 서울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키아프 2024(Kiaf SEOUL,한국국제아트페어)’에 갤러리 바움(Gallery BAUM)과 함께 작품을 출품한다.   100호 대작 중심의 신작 ‘날라리구름’시리즈를 출품하는 작가는 이렇게 말했다. “날라리는 보편적인 질서와 규범에 대해 삐딱 선을 탄 행태를 표현하는 용어이다. 어쩌면 태평소처럼 호들갑을 피우는 일일 수도 있다.  비물질 구름이 ‘날라리’라는 의인성을 갖고, 간섭하듯 여기저기 세상을 기웃거리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규정 지어봤다. 그러다 이 구름은 어느 순간 흩어지고 허공 속으로 잠긴다. 모든 생명들처럼…. 구름이라고 단정 지었지만 이것은..

전시 소식 2024.08.27

[K-아트페어 대전]갤러리 바움,강찬모 화백, 8월15~18일 2024, 강찬모 작가,화가 강찬모,姜讚模, Kang Chan Mo,히말라야,논산출신화가

인류사상의 원류, 히말라야 설산이 품고 있는 선(禪)의 본질을 화폭에 담는 강찬모 화백이 갤러리 바움(Gallery BAUM, 김혜식 관장)소속으로 ‘K-아트페어 대전’에 출품한다.  8월15일부터 18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아트페어에 80~150호에 이르는 ‘명상(Meditation)’시리즈 대작 중심, 총6점을 선보인다.   갤러리 바움에서 만난 강찬모 작가는 이렇게 말했다. “20대 초반 젊은 날, 헤르만헤세(Hermann Hesse) 소설 ‘싯다르타’, 우파니샤드(Upaniṣad) 경전에 나오는 설산의 이미지를 동경했다. 1994년도 실크로드여행 중 히말라야 설산을 처음 만났고 그때 받은 감동의 여운을 잊지 못하여 2004년 네팔을 통해 히말라야 심장을 걸어 들어가게 되었..

전시 소식 2024.08.05

L’artista Kim Hyun Kyung,Italia ‘Palazzo De Probizer a Isera’móstra,A cura di Mario Cossali,l'Adige-Newspaper,LAURA MODENA,한국화가 김현경,김현경 작가.

전통과 현대를 융합한 한국수묵화의 비전을 제시하는 김현경 작가가 이탈리아 트렌티노(Trentino)소재, ‘Palazzo De Probizer’에서 ‘Visioni che ci trasportano in una cultura’ 전시명으로 7월13일 오픈하여 9월15일까지 초대전을 성황리 전시 중이다.   이번 전시는 메인 홀을 비롯하여 6개방에 나뉘어 전시되어 있고 한국의 수묵화 30여점을 선보이며 미술애호가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Palazzo De Probizer a Isera’는 트렌티노 지역에서 가장 아름답고 중요한 역사적 건물로서 이세라(Isera)시 주관 하에 문화행사와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현지 언론인 마리오 코사리(A cura di Mario Cossali)는 “우리를..

전시 소식 2024.08.03

[Silvio Cattani × Kim Hyun Kyung Duo Exhibition]실비오 카타니·한국화가 김현경 2인전, 5월23~6월20일 2024[아줄레주 갤러리,Azulejo Gallery,김현경 작가]

6월 햇살이 눈부시도록 투명했다. 해맑고 유쾌한 아이들의 수다, 대숲으로 스며든 빛살을 따라 날아든 새들의 노래, 무성한 가로수 잎들이 그려내는 빛과 그림자의 잔영…. 자연채광을 부드럽게 인도하는 전시장은 은은한 실내조명과 어우러져 두 작가의 개성이 돋보이면서 앙상블을 연출하고 있었다. 이탈리아 저명화가 실비오 카타니와 한국화가 김현경 2인전(Silvio Cattani × Kim Hyun Kyung Duo Exhibition), ‘Eternal Scherzo(영원한 농담)’전시가 5월23일 오픈, 6월20일까지 서울강남구 청담동 소재 ‘아줄레주 갤러리(Azulejo Gallery)’에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전시는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140주년을 기념하여 예술적 동료이자 벗으로 알고 지낸 실..

전시 소식 2024.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