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식 527

[2022 키아프 플러스]서양화가 이은경, 이은경 미술가,이은경 작가, LEE EUN KYUNG, 동호갤러리[Kiaf PLUS 2022]

이은경 작가(LEE EUN KYUNG)가 9월1일부터 5일까지 세텍(SETEC)에서 열린 ‘키아프 플러스 2022(KIAF+ 2022)’에 출품하였다. 신앙의 믿음과 자유의 평온을 담은 ‘내 안의 빛’ 그리고 인간과 자연에 대한 생명성의 경이로움을 화폭에 펼치는 ‘내 마음의 보고서’연작은 많은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9월14일 2022년, 이코노믹리뷰.

전시 소식 2022.09.14

[‘사랑이야기’展,2022]서양화가 김태영,김태영 작가,Kim Tae Young[갤러리 카페 시오,Gallery Cafe Seio]

[전시장-In]서양화가 김태영 ‘사랑이야기’개인전, 6월16~7월31일, 갤러리 카페 시오 전시장에 걸린 야생화 소재의 ‘사랑이야기’시리즈 작품들엔 말끔히 세수한 아이의 얼굴처럼 청초한 제 색깔의 꽃들이 화사하게 피어나 있었다. 졸졸졸 흐르는 물가의 실버들이 물에 닿을 듯 늘어진 개울가 옆 연록의 꽃봉오리가 탐스럽게 다가왔다. 그런가하면 녹색잎사귀 보자기에 싸인 듯 고아한 주황꽃잎, 물방울처럼의 보라 등 각양각색의 꽃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며 싱그러운 생명력을 선사했다. 명랑하게 지저귀는 새소리에 화답하듯 꽃잎들은 솔바람에 가늘게 흔들리고 숲길엔 은은한 꽃향기 넘실거리는 낙원의 이상향(理想鄕)을 알리듯 김태영 작가 작품들엔 평화로운 바람과 꽃향기, 나뭇잎들의 속삭임이 배어나왔다. “꽃은 자신의 자리에..

전시 소식 2022.07.12

[마루아트센터 MARU ART CENTER]서양화가 임혜영,임혜영 작가,6월1~13일 2022년,임혜영 작가,LIM HAE YOUNG,첼리스트 지안 왕(Jian Wang), 기타리스트 외란 쇨셔(Goran Sollscher),장 시벨리우스(Jean Sibelius) ‘13Pie..

화사한 꽃향기가 전시장을 가득매우는 듯하다. 여인의 마음과 꽃의 향연이 서로를 존중하며 화기애애한 밀어들을 쏟아내고 있다. 우아함과 은밀함, 고독과 환희의 메시지를 화폭에 담고 여류중견화가 임혜영 ‘일흔 즈음에-화양연화’초대전이 빛나고 있었다. 6월1일 오픈하여 13일까지 2주간 서울 인사동길, 마루아트센터(MARU ART CENTER)1층, 1관에서 임혜영 작가(ARTIST LIM HAE YOUNG)의 ‘Flora(플로라)’, ‘환생’연작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53회 개인전이 성황리 진행 중이다. 충만감으로 가득할 때 비로써 붓을 놓는 화가처럼 완전한 것은 진정 무엇에 얽매이지 않는 법인가. 정오의 햇살이 수면 위를 튕겨 오른다. 물과 햇살이 눈부시게 소리 없이 무한공간의 허공에 제 빛깔을 색칠..

전시 소식 2022.06.03

[1974~2022년, 전시로 본 통인화랑 역사-(39)]화가 류장복,서양화가 류장복,RYU JANG BOK, 柳張馥[TONG-IN Gallery Seoul]

아침은, 사건이다! 반투명한 노란 꽃병에 꽃들이 짐짓 아무렇다. 아침 햇살에 흔들리는 꽃 그림자가 스티브 라이시(Steve Reich)의 음악을 타고 흐른다. 케이르스마커(Anne Teresa De Keersmaeker)의 춤이 잇따른다. 무표정한 동작이 태엽이 풀린 듯 되풀이된다. 줄창 반복된다. 먹고 자고 일하고, 자고 일하고 먹고…. 전쟁 중에도 먹고 자는 일이 대부분이다. 단 하루 동안 혹은 몇 시간의 전투로 생사가 갈리기 전까지 반복된다. 전우의 죽음을 슬퍼하다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울음을 그치고 먹는다. 먹고 다시 울음을 이어간다. 일상이란 게 그렇다. 하루를 마치고 얼마간의 잠을 자고 나면 다시 해가 뜨고 또 하루가 시작된다. 매일 아침이 온다. 그렇게 반복되는 하루하루가 삶의 대부분이..

전시 소식 2022.06.02

[갤러리 반포대로5]서양화가 장현경 초대전, 6월7~6월19일 2022년,장현경 작가,Living Memories,색동무늬(Multicolored pattern),Artist Chang Hyun Kyung

한국인에게 무의식적으로 흐르는 감성의 색깔은 무엇일까. 오방색(五方色)과 유년의 기억 그리고 가족과 나들이 했던 고궁의 단청과 명절날 색동저고리… 각인된 기억의 색감과 현재의 ‘나’를 일깨우는 자의식의 표현으로써의 회화 ‘Living Memories’연작 장현경 작가 열네 번째 개인전 ‘삶의 기억을 기록하다’초대전이 서울시 서초구 ‘갤러리 반포대로5’에서 신작 20여점으로 개최된다. 작품엔 작가의 추억 속 장면(scene)이 스민 것이기도 하지만 현재형이기도 하다. 생기 넘치는 기운찬 오방색감色感)이 풍기는 활력은 작가에겐 “나 자신을 반추하고 현재의 삶을 투영시킨 정서가 응집되어 끊임없이 시각적 언어로 표출시키게 하는 동기”가 된다. 동시에 한국적미감의 컨템퍼러리 아트(Contemporary Art)로..

전시 소식 2022.06.01

[북한강 갤러리]조각가 김경원,SCULPTOR KIM GYUNG WON,김경원 작가,양평 익재 미술아카데미[‘하나 그리고 세 개의 인물’개인전, 5월23~6월4일 2022년]

‘나’와 존재에 대한 물음에 천착하며 작품세계를 펼치는 김경원 작가 15회 개인전 ‘하나 그리고 세 개의 인물’이 5월23일부터 6월4일까지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소재 ‘북한강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에게 ‘하나 그리고 세 개의 인물’전시명제와 작품관계성에 대해 질문했더니 “개념 예술가 조지프 코수스(Joseph Kosuth,1945~)의 ‘예술과 문화는 미(美)와 양식이 아니라, 언어와 의미의 집합체’라고 한 그의 예술관에 많은 영감을 얻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사진과 조각, 텍스트를 하나로 묶은 전시”라고 요약했다. “내 안의 인물, 내 밖의 인물, who are you? 즉, 하나이면서 셋인 인물에 각자의 모습을 담으려 했죠. 인물을 찍은 사진, 얼굴을 캐스팅하여 완성한 소조 상(像), ..

전시 소식 2022.05.23

[마루아트센터]서양화가 임혜영,‘일흔 즈음에-화양연화’기획초대전,천경자 화백,임혜영 작가,Flora(플로라),컨템퍼러리 스타일(Contemporary Style),김종근 미술평론가[6월1~13일, 2022]

꽃과 풍요의 여신 ‘Flora(플로라)’ 그리고 조선후기 혜원 신윤복(蕙園 申潤福,1758~?) 등의 작품에서 드라마틱(dramatic)한 장면을 차용, 컨템퍼러리 스타일(Contemporary Style)의 여인심리묘사로 미술애호가들의 호평을 받는 여류중견화가 임혜영 ‘일흔 즈음에-화양연화’기획초대전이 열린다. 서울종로 인사동길 마루아트센터 1관(1층)에서 6월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임혜영 작가 53회 개인전에는 100호 대작부터 다양한 소품에 이르기까지 총30점을 선보인다. 평소 작업실을 오가며 자연이 선사한 감흥의 영감들을 터치 한 ‘화병의 꽃’연작, 사계를 담은 풍경화 도 관람의 재미를 더 한다. 환생의 세계에 선 꽃과 여인의 숨결 천경자는 우리 화단에서 보기 드물게 꽃과 여인의 화가로..

전시 소식 2022.05.23

[갤러리 마노]한국화가 김현경,‘시간과 함께 걷다’展,김현경 작가,7월10~25일 2013년,The Bamboos,Kim Hyun Kyung

화면은 조용하며 잔잔하다. 수직과 수평 대나무 숲서 차곡차곡 스며들어 배어나온 청정한 묵향(墨香)이 일출의 쏟아지는 빛을 타고 오른다. 휘익 한줄기 장쾌한 바람이 체증이 내려가듯 가슴을 어루만진 그때 대지를 뚫고 새순이 솟았다. 종이, 물, 벼루, 붓. 섬세한 수묵의 농담(濃淡)으로 현대성을 훌륭히 표현해 내고 있는 김현경 작가가 ‘시간과 함께 걷다’ 개인전을 갖는다. 풍죽(風竹)은 마음을 설레게 한다. 바람이 불 때 들리는 대나무 잎 소리와 바람의 느낌은, 다감하게 때론 숭엄한 교향곡으로 우주의 진리를 일깨웠다. 작가는 “쭉쭉 뻗은 대나무 줄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의 눈은 하늘에 닿아 대자연의 한 부분이란 생각에 우쭐해지고 내게 열정을 불어넣어준다”고 했다. 환희와 희망의 메시지 빛은 대나무 줄기..

전시 소식 2022.05.18

[ECC-ITALY, Venice ‘PERSONAL STRUCTURES’]Kim HyunKyung-South Korea painter,한국화가 김현경,김현경 작가,4월23~11월27일 2022,Palazzo Bembo[Gallery Artpark Karlsruh]

한국화가 김현경(Kim HyunKyung-South Korea painter)이 지난 4월23일 오픈하여 11월27일까지 이태리 ‘팔라조 벰보(Palazzo Bembo)’에서 열리고 있는 에 참여, 미술애호가들의 주목을 받으며 성황리 전시 중이다. 김현경 작가는 ‘유러피안컬쳐센터(ECC, European Cultural Centre)’초청을 받아 독일 ‘gallery artpark, Karlsruhe’로 묵죽화(墨竹畵) 추상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PERSONAL STRUCTURES’전시는 ‘2022 베니스비엔날레’기간 ‘ECC’에서 주관하는 전시(The European Cultural Centre is hosting during the ‘2022 Venice Art Biennale’)이다. 김현경 작가..

전시 소식 2022.05.07

[The Page Gallery]단색화가 최명영,최명영 화백,최명영 작가,CHUSA KIM JEONG HUI,秋史 金正喜,추사 김정희,일횡,一橫,옥수 조면호,玉垂 趙冕鎬,金石學,금석학,epigraphy,지문,fingerprint,단색화,崔明永,Dansaek..

추사 김정희 ‘一橫’과 흔적의 ‘평면조건’ 청청한 바람이 내왕(來往)하는 양지바른 산등성 오랜 세월의 비문(碑文), 고고(孤高)한 수행이 피워낸 꽃 한 송이가 머금은 우주, 허세(虛勢)가 자리할 수 없는 평온의 숨결이 전시 공간 곳곳에 흘렀다. 작품세팅은 비움과 채움이 공존하는 안정감으로 관람의 시선을 인도한다. 하나의 필획(筆劃)처럼 작품배치의 격조가 전시장에 가득 맴돌았다. 단색화가 ‘최명영(CHOI MYOUNG YOUNG)’전(展)이 4월21일 오픈하여 5월29일까지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더 페이지갤러리(The Page Gallery EAST)’에서 성황리 전시 중이다. 한국단색화 폭과 깊이의 심원(深遠)한 지평을 ‘평면조건’연작으로 펼쳐 보이는 최명영 화백을 전시장에서 만났다. 이번 개인전은..

전시 소식 2022.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