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식 527

[갤러리3s]서양화가 최현숙‥‘사실과 진실’초대개인전, 8월1~31일 2023[도서출판 샘:8월 선정 작가, 최현숙 작가,Artist CHOI HYUN SOOK]

현대인의 고독과 상실, 공허함 사이 내면적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일상에서 찾아 작품으로 표현하는 최현숙 작가 ‘사실과 진실’초대개인전이 8월1일 오픈하여 오는 31일까지 을지로3가역 인접, ‘커피가좋아 3s 갤러리’ 2층에서 성황리 전시 중이다. 일상의 순간을 다시 조명해 보면 내가, 또 하루의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의미가 있는지 깨닫게 된다. 관객은 평범하게 스쳐지나가는 듯 일상의 화폭에서 자아를 발견하고 머물게 된다. 물빛에 어리는 빛의 움직임에 나와 강아지의 체온이 공유되는 시간. 때로는 생명과 인형이 다른 듯 같은 의미를 공유할 때가 있다. 그것이 일상이고 삶이다. 큰 아픔을 지으면서 사는 것처럼. 최현숙 작가는 “우주가 된 적이 있다. 그에겐 전부인 나. 나에겐 작은 일부분인 너. 공간과 ..

전시 소식 2023.08.03

[후지츠카와 난학(藤塚と蘭學)]추사박물관 개관10주년기념 특별기획전, 6월3~8월6일 2023

근대학문으로서 동양학을 연구한 후지츠카 가문 19세기 초 동아시아에 끼친 추사 김정희(Kim Jeong-hui,秋史 金正喜,1786~1856) 학예의 대업연구에 일생을 바친 일본역사학자 후지츠카 지카시(Hujitsuka Chikashi,藤塚鄰,1879~1948) 가문의 자료중심인 ‘후지츠카와 난학(藤塚と蘭學)’전시가 오는 8월6일까지 과천시 ‘추사박물관 개관10주년기념 특별기획전’으로 성황리 전시 중이다. ‘난학’은 에도시대(江戸時代) 서양의학과 과학지식을 연구한 학문으로 후지츠카 가문은 그 영향을 받았다. 후지츠카 가문은 일본 동북 미야기현(宮城県) 시오가마시(塩竈市)에 있는 시오가마신사(塩釜神社)의 신관(神官)집안으로, 후지츠카 치카시에 이르러 12대째 계승되었다. △제1부 난학(蘭學)과 후지츠카 가..

전시 소식 2023.07.19

서양화가 서경자 ‘명상’개인전, 6월12~30일 2023, 갤러리 화이트원[Gallery WHITEONE]

인간내면에 흐르는 고상함과 자연의 신비로운 생명성의 하모니를 선사하는 서경자 작가‘Meditation:명상’초대개인전이 서울강남구 청담동 ‘갤러리 화이트원(Gallery WHITEONE)’에서 6월12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이번전시는 서경자 화백 30회 개인전으로 100호 이상 대작 등 근작 총45여점을 선보인다. 서경자(SUH KYOUNGJA)미술가는 이렇게 메모했다. “겹겹의 산 메아리가 청명하고도 순수한 울림의 시간으로 밀려온다. 그러면 나무는 맑은 영혼으로 노래하고 평온의 심상에 내려앉는다. 가슴을 적시는 바람과 물소리는 아련한 기억의 창(窓)을 노크하고, 이른 아침 새들은 푸른 이상향을 향해 혼신(魂神)으로 날아오르는 것이, 보였다!” [글=권동철, 6월10일 2023, 인사이트코리아]

전시 소식 2023.06.10

[아트부산 2023]서양화가 류영신‥‘Forest’연작출품, 5월4~7일 벡스코[ART BUSAN 2023]

‘Forest’연작을 통하여 끊임없이 우주자연과 인간의 근원적인 동행흔적을 추상화폭에 펼치는 류영신 작가가 5월4일부터 7일까지 부산해운대구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프리미엄 아트페어 ‘아트부산2023(ART BUSAN 2023)’에 출품한다. 류영신(RYU YOUNG SIN)작가 출품작품 ‘Forest-Black hole’, ‘Forest-Divine’시리즈는 원초성의 숲과 호수, 산 그림자, 메아리 등의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놓듯 관람자로 하여금 우주존재자로서의 일원인 ‘나’를 발견하고 공존하는 열린 시선을 선사한다. [아산갤러리(Asan Gallery), 부스넘버 B-14] [권동철=4월29일 2023, 인사이트코리아]

전시 소식 2023.04.29

[전시]서양화가 박선랑 개인전, 12월14~18일, 홍천미술관 본관 2전시실,동판화가 박선랑,박선랑 미술가,박선랑 작가,PARK SUN RANG,드라이포인트(dry point)

드라이포인트(dry point) 동판화기법으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17회 ‘박선랑 개인전’이 12월14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희망로 소재, 홍천미술관 본관 2전시실에서 27여점 판화작품으로 열린다. 그동안 사람의 인체에 천착한 동판화로 콜렉터들의 호평을 받아 온 박선랑 작가는 시선을 넓혀 끈, 옷, 꽃 등 여러 사물에서 얻은 직관의 느낌을 더해 작업을 확장하고 있다. 찍고 나서 색을 입히는 드라이포인트(dry point)작업으로 붙이기도, 그리기도 한 다채로운 칼라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신작 ‘욕망의 침묵(Silent desire)’연작에선 모든 것을 감춰놓은 침묵에서 인간내면의 결을 포착해 독자적 조형성으로 풀어냈다. 박선랑 작가는 “누구나 살아가면서 다 표현하지 못하는 것..

전시 소식 2022.12.12

서양화가 손미라 개인전, 심안의 풍경展, 12월14~18일 2022년, 홍천미술관 본관 1전시실,손미라 미술가,손미라 작가,SON MIRA

동트기 전, 새벽의 푸르스름한 블루(Blue)엔 먼 산 속에서 발돋움하는 여명(黎明)의 기운이 일어난다. 손미라 작가는 이렇게 말했다. “수년전 필리핀 여행을 한 적이 있다. ‘나뭇잎에 붙어 있는 반딧불’을 보러 낯선 곳 배를 타고 물살을 가르며 그곳으로 들어갔다. 피로와 약간의 두려움이 없지 않았지만 푸른빛 감도는 무수히 반짝반짝하는 청정자연 반딧불은 그야말로 황홀 그 자체였다. 그때 각인된 기억으로 온 세상에 축복과 행복의 꽃을 뿌려준다 여기며 각양각색 점들을 올린다.” 맑고 깨끗한 얕은 물가에서 아이들은 물장구치며 자유롭게 놀고, 나지막한 동산에서 숨바꼭질을 하며 자연과 더불어 키워나가는 유순한 심성의 간결하고도 따뜻한 색채감이 해맑다. 그러한 산을 든든한 삶의 버팀목으로 살아가는 민초와 강과 들녘..

전시 소식 2022.12.11

[전시현장]서양화가 임혜숙,임혜숙 미술가,임혜숙 작가,LIM HYE SOOK,Ludwig van Beethoven,‘내 음악을 들으라-루드비히 판 베토벤’개인전[11월16~22일, 갤러리 이즈]

전시장엔 베토벤음악으로 가득하다. 때론 구름이 봉우리를 넘어가듯 숲길에 햇살을 비추듯 또 고봉절벽에서 쏟아지는 물줄기의 폭포, 검푸른 바다 격렬한 물의 부딪힘을 파고드는 뇌성(雷聲)의 불줄기처럼…. ‘베토벤을 그리는 화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 임혜숙 작가 여섯 번째 개인전 ‘내 음악을 들으라-루드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개인전이 11월16일 오픈하여 22일까지 서울종로구 인사동길, 갤러리 이즈(gallery is)에서 미술애호가들의 폭발적 관심으로 성황리 전시 중이다. 전시장은 묵상(默想)의 고요와 베토벤 삶의 회환이 곳곳에 녹아든다. 작품들은 다채롭지만 그의 삶을 한 공간에 조망한 듯 추상과 구상작품들을 조화롭게 구성한 배치가 인상적이다. 3년여 준비기간 열정을 쏟아 부은..

전시 소식 2022.11.21

[권동철의 갤러리]한국추상조각거장 박석원,박석원 작가,조각가 박석원,현대조각회,정관 김복진,井觀 金復鎭,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조원상우(苕園賞雨),초토(焦土),원로조각가 박석원,朴..

자연의 내부 그 은일한 수행 “연한 넝쿨 가변 꽃은 바람에 하늘하늘(柔蔓輕花裊裊風). 서원의 맑은 운치 복원에도 마찬가지(西園淸致北園中). 성긴 발 가랑비에 을씨년히 홀로 앉아(疏簾細雨瀟然坐). 포도가(葡萄架)에 걸려든 낙홍을 쳐다보네(葡格閒看罥落紅). 1)” 서울용산구 효창공원앞역 인근 나지막한 언덕길을 올라 자리한 김세중미술관(KIMSECHOONG MUSEUM)은 한적하고 아담한 전원의 청유(淸幽)함이 전해졌다. 한국추상조각의 거장 박석원 전시공간은 ‘積(적)’에서 ‘積意(적의)’명제에 이르기까지 철, 핸들, 나무, 마천석 등 1980년대부터 신작에 이르기까지 운율에 따른 감각적 배치로 자연성이 발현되는 하모니를 선사했다. 작품은 받침장식 없이 있는 그대로 서거나 바닥에 있다. 관람자는 자연의 날것을..

전시 소식 2022.10.31

[1974~2022년, 전시로 본 통인화랑 역사-(44)]서양화가 이목을,이목을 작가,이목을 화백[TONG-IN Gallery Seoul]

하이퍼리얼리즘과 삶의 은유 시골집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오래된 기물 위에 갖가지 사물들을 극사실적으로 묘사한 이목을 작업은 지난날에 대한 향수를 자아내는 동시에 한국인의 미적 감수성을 자극한다. 마치 따사로운 햇살아래에서 잘 익은 대추 몇 알을 따다가 화면 안에 흩어놓은 것처럼, 이목을 작가가 그려 넣은 사물들은 환영(幻影)을 일으킬 정도로 정교하다. 이렇듯 놀랄 만큼 사실적인 묘사를 보이는 그의 작업은 전통적인 서양의 정물화와는 그 성격을 달리 하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작가는 정밀한 묘사로써 단순히 사물의 객관적 실재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 관념은 물론 개별 사물이 지니는 고유의 역사성과 생명력의 표출을 의도한다. 설익은 대추와 지나치게 익어 쭈글쭈글해진 대추를 함께 배치..

전시 소식 2022.10.31

[키아프 플러스 2022/KIAF+ 2022]서양화가 류영신,류영신 미술가,류영신 작가,코스모스 갤러리,COSMOS GALLERY[Kiaf PLUS 2022]

숲을 통해 존재의 생성과 소멸의 흔적들을 추상회화로 풀어가는 ‘Forest-Divine’연작 류영신 작가(RYU YOUNG SHIN)가 9월1일부터 5일까지 세텍(SETEC)에서 열린 ‘키아프 플러스 2022(KIAF+ 2022)’에 출품 참여, 미술애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9월14일 2022년, 이코노믹리뷰.

전시 소식 2022.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