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작가’ 양수연 네 번째 개인전 ‘우리 땅 우리 호랭이’ 전시가 5월28일부터 6월10일까지 서울종로구 인사동길, ‘갤러리 재재(gallery jeje)에서 열린다. 하나하나 손으로 빚은 도자기호랑이 30여점을 선보인다.
양수연 작가는 입을 크게 벌리고 해맑게 웃고 있는, 아이들이 호랑이 등에 앉은, 애기호랑이를 업은 엄마호랑이 등 친근하면서도 해학적이고 벽사(辟邪)의 민화적 기운이 흐르는 한국의 호랑이를 주제로 작업했다.
호랑이 작품 속은 도예작업 특성상 모두 비어 있다. 그렇지 않으면 가마에서 구울 때 터지기 때문이다. 다양한 종류의 흙을 조합해서 가장 적절한 상태로 만들고 한 작품 한 작품 직접 손으로 빚어낸다.
‘호랑이작가’ 양수연은 “나의 작품을 보는 순간 미소가 지어지고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 그런 바람으로 작업을 했다. 나의 작품에서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글=권동철, 5월24일 2024, 인사이트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