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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철의 한국현대미술脈-理氣와 추사 김정희:작가篇] 조각가 박석원⑤‥한지생태학 그 혼(魂)의 정체성[Korean Art: Li-Qi & Chusa,박석원 작가,박석원 화백]

“동일한 것은 곧 받아들임(사유)이기도 하고 또 존재이기도 하다. 1)” 박석원 작가 한지의 절단과 접합 방법론을 통한 환원 ‘적의(積意)’시리즈는 1970년대 후반 작업 재료로서 포착하여 2000년대 들어서면서 더욱 내재화(內在化) 시켜 현재까지 긴 세월을 관통하는 핵심적 테마이다. 작업론은 작가가 조각 작업에서 진행했던 것처럼 절단과 접합의 논리다. 그것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문제는 대소(大小)와 관계없이 동일하다. “평면의 한지를 다시 평면화하는 감정으로 유도할 수 있는 작업 2)”이라는 것은 한지라는 오브제로 평면 전체를 메꾸는 과정의 입체화에 작위(作爲)가 개입되는 ‘쌓음’과 귀결된다. 그 과정에서 물질은 정신성으로 승화되고 가시화되는 산물로 체현된다. 이 맥락에서 조각가 박석원이 다루는 한..

[인터뷰]서양화가 박은숙…“그림 하나를 이뤄낸다는 그것이 행복”[생명의 근원,박은숙 작가,Park Eun Sook]

“나는 생명의 근원에 대해 그린다. 혼자서 이뤄낸 게 아니라 태초에 만들어질 때 삶이 하나씩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내가 영성과 우주의 기운, 자연, 주변 누구의 도움으로 살아가는 모습이듯, 공존하는 뭇 생명성을 단순하고도 상징적 회화로 나타내려 한다.” 경기도 용인 박은숙 작가 작업실 가는 길 옆 하천을 따라 생기 가득한 코스모스 행렬이 경쾌한 인상으로 훅 밀려오는 듯했다. “작업 초창기엔 오방색에 대한 탐구를 많이 했고 근작에서는 색채를 덜어내면서 단순화 시키는 방향으로 표출하고 있다. 빛으로부터 하모니를 이뤄가는 나의 그림을 통해 기쁨을 나누고 하나님 능력을 한층 더 느꼈으면 좋겠다.” 박은숙(Park Eun Sook,1955~)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 서양화 전공 및 동 미술대학원 회화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