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앞 올리브나무 숲이 넓고 크게 펼쳐져 있었다. 7월의 강렬한 햇발아래 넘실거리는 전시장을 에워싸고 있는 지중해의 푸른빛 물결을 잊을 수 없다. 이 전시를 기획한 카지나 데이 모자이치(Casina dei Mosaici)의 편집자이며 큐레이터인 파올라 데 치우체이스(a cura di, curated by Paola de Ciuceis)가 나의 작품 자개의 끊음질효과와 전시 공간 바닥의 모자이크기법이 매우 유사하여 잘 어울릴 것으로 생각하고 초청해 주었다. 당시 현지의 유수언론과 방송국들이 인터뷰하였고 유명 인사들과 아티스트들도 오프닝 날 많이 참여해 주었다. 나중에 내가 귀국한 후에 이탈리아 문화부장관께서 작품관람을 하였다며 주최 측에서 그 사진을 나에게 보내 주었다. 현지 이태리 관람자들이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