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 한지의 조형작업을 통한 역동성과 생명성의 기운을 독창적 미학세계로 구현하는 송광익 ‘지물 Paper things’초대개인전이 오는 6월4일부터 25일까지 서울종로구 인사동길, 통인화랑 3층, 5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송광익 작가는 “한지의 자연스러운 흐름(flow)에 곡선의 둥근 패턴이나 선, 점을 보탰다. 조선시대 청화백자(靑華白磁)의 맑고 흰 속살과 농익은 색깔에 스며든 깊은 세월의 유장한 시간성에 다가가려 했다.”라고 말했다. 송광익 작업의 한지가 만들어 내는 ‘지물(紙物)’연작은 빛의 굴절, 반투명성, 부딪힘과 흔들림, 공간을 통하는 투과성을 잘 드러내 보여주며 가장 한국적 정신성을 표출하는 현대미술가로 호평 받고 있다. 통인화랑(TONG-IN Gallery) 이계선 관장은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