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소재를 통하여 한국미의 아름다움을 표출하는 안영나 작가 ‘Flower No Flower-황금시대’개인전이 5월15일부터 25일까지 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 3층 5전시실에서 열린다.
신작 30여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한국화의 기운생동을 바탕으로 한 필묵색에 의한 화훼절지화(花卉折枝畵) 중심으로 선보인다. 그동안 작가는 한국화의 오방색 중 청·적·황·백·흑을 다양하게 사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 전시 ‘황금시대’에 적용한 색채는 청과 홍 그리고 백에서 은, 황에서 금, 흑은 먹색으로 변용, 새로운 조형성을 추구한 현대적 방법으로 재해석하여 한국화의 전통성을 표현해내고 있다.
한편 안영나(Ahn Young Na,安泳娜)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 동양화과 졸업했다. 현재 서원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청주는 나의 제2의 고향입니다. 외갓집이 있는 곳이자 저 역시 32년을 후학지도를 하고 있는 인연이 있습니다. 무심천 벚꽃은 한국적 서정성을 대표하는 꽃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소박하면서도 화려한 겸손의 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청주에서 개인전을 갖는다는 것에 감사와 의미가 깊은 이유이기도 합니다.”라고 전했다.
[글=권동철, 5월2일 2024, 인사이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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