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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철의 화가탐방]J Young painter-②‥Barbara Pollack Art Critic 2014년[Jay Young painter, J Young Artist,서양화가 제이영,제이영 작가]

A stone, a leaf, an unfound door, of a stone, a leaf and a door. And all of the forgotten faces. -Thomas Wolfe, Look Homeward, Angel-  △Barbara Pollack/Art Critic In another more playful installation, Record, 2000, Young printed 30,000 cards with pictures of stones and wood which he arranged on a gallery floor. On top of the cards, he placed stumps of tree branches and stones, dispersed througho..

서양화가 송광익‥해체와 직관의 동시성 공간과 패턴의 건축학[송광익 작가,대구출신화가,宋光翼,Song Kwang Ik,송광익 화백,통인화랑,권동철]

“정신의 탁월성: 신은 정신을 다른 모든 피조물보다 특별히 배려한다는 것, 정신은 세계보다 신을 더 많이 표현하다는 것, 그리고 다른 단순한 실체들은 신보다 세계를 더 많이 표현한다는 것에 대하여.1)” 화면은 신체의 운동성과 연결되어 구축되는 소통기법이라는 점에서 지극히 근본적인 특성을 지닌다. 기운의 팽창과 다스림이라는 메커니즘을 손으로 직접 만들어 구현하기 때문이다. 그럼으로써 정형화와는 전혀 다른, 꾸밈없는 자연스러움을 동반하고 작품세계에 내재된 여러 의미망에 물음을 던져 ‘그 결’에 다가가는 감각지평을 마련해 준다.  이것은 빠른 시각적 흡수성으로 반응하여 투과되는 빛의 음영, 색의 농도 나아가 일순 어떤 무결(無缺)의 수행성과 조응시킨다. 궁극으로 종이와 그 변화의 공감각에 대한 물음을 우리에..

[유택렬 탄생 100주년 기념전-④]샤머니즘적 자연관 현대미술의 대입 1960년대 중반~70년대 초[유택렬과 흑백다방 친구들, 경남도립미술관,Yoo Tackyul,劉澤烈,유택렬 화백,유택렬 작가,권동철]

“파아란 빛이 방안에 네모진 넓이의 그만치 슬품을 듸려놓았다. 까만 바닥이 말하지 않고 입체로 번진 빛이 숨을 거둔 밖으로 무한한 공간이 있다.” ◇돌멘, 시공을 연결하는 문화가 유택렬(Yoo Tackyul, 劉澤烈, 1924~1999)은 1960년 한국적 추상을 모색하던 시기에 한국적 원형으로 우리나라의 북방식 고인돌을 소재로 한 ‘돌멘(Dolmen)’시리즈를 1970년대 중반까지 전개한다. 그는 탁자식 고인돌의 크고 평평한 덮개돌을 받히는 굄돌 사이의 빈 공간이자 고인돌 아래 무덤으로 이어지는 입구의 모양, 즉 사각 형태에 주목한다.    “죽은 자를 위한 공간, 비어있지만 채워진 설명할 수 없는 무한한 시간, 신비롭고 영활(靈活)한 실재로 그려진 ‘돌멘’은 삶과 죽음을 잇고, 시공을 연결하는 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