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음악 인문학 332

‘꿋꿋한 생명력·결단력 소나무에 흠뻑 빠졌죠’-from 사진작가 고원재

사진작가 고원재 초겨울의 한강변 바람이 차가웠던 휴일, 넉넉한 시간을 약속하고 그와 작품 세계를 주제로 많은 대화를 나눴다. 서울 양천구 양천향교역 인근에 위치한 작가의 작업실 인근 산에는 단풍이 깊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그의 ‘소나무’ 작품세계는 원근의 차이가 뚜렷하고 ..

〔LEE KWANG SOO〕 서양화가 이광수|의미를 묻다(화가 이광수,이광수,이광수 작가,이광수 교수,이광수 화백, 시뮬라크르,simulacre)

시뮬라크르, 09-2-1 162.1×130.3㎝, Oil on Canvas, 2009 사방이 고요하다. 정적만이 흐르는 추야장(秋夜長). 진정 저 달빛은 껴안을 수 없는 것인가. 을야(乙夜)의 시각을 넘어 교교히 넘어가는 저 푸르른 달빛이, 오백년 고택(古宅) 지붕 기왓장에서 잠시 멈춘다. 서리로 젖은 축축한 대지. 온통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