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음악 인문학 348

〔LEE KWANG SOO〕 서양화가 이광수|의미를 묻다(화가 이광수,이광수,이광수 작가,이광수 교수,이광수 화백, 시뮬라크르,simulacre)

시뮬라크르, 09-2-1 162.1×130.3㎝, Oil on Canvas, 2009 사방이 고요하다. 정적만이 흐르는 추야장(秋夜長). 진정 저 달빛은 껴안을 수 없는 것인가. 을야(乙夜)의 시각을 넘어 교교히 넘어가는 저 푸르른 달빛이, 오백년 고택(古宅) 지붕 기왓장에서 잠시 멈춘다. 서리로 젖은 축축한 대지. 온통 세..

꽃들이 속삭였다 ‘사랑하세요’- from, 서양화가 김태영(김태영 작가,화가 김태영,김태영)

162×130cm mixed media, 2011 ‘사랑이야기’ 연작-인생이란 호수를 비추는 아름다운 순례 졸음 겨운 새벽 가로등 불빛 아래 안개는 소리 없이 마을로 내려왔다. 아침 실바람 살랑거리는 베이비 블루(baby blue) 커튼 뒤 소근소근 정겨운 작별인사를 나눈 자상한 안개는 양귀비꽃을 부드럽게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