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음악 인문학 332

꽃들이 속삭였다 ‘사랑하세요’- from, 서양화가 김태영(김태영 작가,화가 김태영,김태영)

162×130cm mixed media, 2011 ‘사랑이야기’ 연작-인생이란 호수를 비추는 아름다운 순례 졸음 겨운 새벽 가로등 불빛 아래 안개는 소리 없이 마을로 내려왔다. 아침 실바람 살랑거리는 베이비 블루(baby blue) 커튼 뒤 소근소근 정겨운 작별인사를 나눈 자상한 안개는 양귀비꽃을 부드럽게 쓰다..

영혼이 담긴 몽상적 그림 안…열린 시간(Open Time) 연작, 화가 강창열(KANG CHANG YEOL)

열린 시간 Open Time, 116.8cm×91.0㎝, mixed media 고요하고 수줍은 듯한 색채와 고대의 신비와 현대의 감수성이 만나는 듯 한 공간의 구성, 질료나 소재주의에 치우치지 않고 손과 정신의 회복에 깊이 침잠함으로서 거기서 건저 올린 청량감으로 시간의 생명력을 제시한다. 그의 그림은 과거 역..

장미의 정열을 품은 女心 황홀한 사랑에의 이끌림-from 화가 영희

도도한 여인, 91ⅹ61㎝ mixed media on canvas, 2011. 감미로운 솜사탕처럼 햇살이 나뭇잎 사이 가득 부서진다. 껴안을 수 없다지만 화사함이 안겼다. 본디 외톨이는 없다. 하여 그립다. 당신의 긴 머릿결, 은은한 초록솔잎 향! 마지막 이삿짐을 정리하던 여인에게 그녀가 흑장미 한 다발을 안고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