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의 발자취(年代記) 146

LIM HAE YOUNG(서양화가 임혜영)⑤, 2012~2013년|새와 여인, 사랑과 평화 꿈꾸다(임혜영,임혜영 작가,화가 임혜영)

이즈음 필자는 여인을 본격적으로 캔버스에 등장시켰다. 옷과 주인공(여인)의 추억이 동시에 등장해서 작품의 완성된 메시지를 전해주려 했다. 여인의 보다 밀도 있는 언어와 표정 이미지를 전해 줌으로써 마음과 동일시되는 풍경을 전하려 했던 것이다. 여인의 다양한 색깔의 얼굴과 머..

LIM HAE YOUNG(서양화가 임혜영)④, 2010~2011년|동적 볼륨감 의식의 열림(임혜영,임혜영 작가,화가 임혜영)

이때부터는 작품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옷들만 골랐다. 사실 그렇게 눈에 들어왔다라고 해야 옳을지 모르겠다. 예쁜 패턴이나 영상(映像)이 흐르는 옷들을 골라서 본격적으로 여성의 옷을 작품으로 표현하기 시작하였다. 엷은 망사계통의 가을 들국화가 만발하게 피어난 옷이 있었다. 그 ..

LIM HAE YOUNG(서양화가 임혜영)③, 2008~2009년|옷, 자유와 욕망의 아이콘(임혜영,임혜영 작가,화가 임혜영)

초창기 옷이다. 옷을 그대로 놓고 묘사하기 시작했다. 옷에는 많은 영감을 쏟아 부은 디자이너도 있었을 것이고 꼼꼼하게 바느질 한 봉제의 손길도 녹아있다. 또 그것을 대중들에 어필하기위해 분주한 판매원도 있었을 것이고 또 최종적으로 옷을 구입한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나는 그 ..

LIM HAE YOUNG(서양화가 임혜영)②, 2006~2007년|색채의 심미안에서 발견한 ‘옷’(임혜영,임혜영 작가,화가 임혜영)

2000년도에 체코, 오스트리아,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 동유럽 여행을 했었다. 이국적인 역사 깊은 유적,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단아한 집들과 지붕의 풍경. 마치 동화 속 나라에 온 것처럼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인형들만 살 것 같은 마을이었다. 지금도 사람들이 골목길에 만나..

LIM HAE YOUNG(서양화가 임혜영)①, 2003~2005년|화려한 飛上을 꿈꾸다(임혜영,임혜영 작가,화가 임혜영)

장미꽃속으로 72.7x60.6cm 2003 유년의 시절은 언제나 잔잔한 미소를 머금게 한다. 필자의 유년과 연꽃에 얽힌 기억은 지금도 가끔 아련한 추억으로 스며온다. 서울태생인 나는 해마다 음력설날이면 할머니 손을 잡고 봉은사절에 갔었다. 설날아침차례를 지내고 과일과 술 그리고 떡, 세 가지..

〔나의그림 나의생애|화가 정현숙⑤, 2010~2013년〕역사에 빛을 더하다

Before and After, 85×85㎝ Acrylic crystal and Mother of Pearl on Canvas, 2011 전통적인 것 중에서도 특히나 조선시대의 달 항아리에 내 작업이 귀결된다. 달 항아리는 원의 형태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특히나 그 작업에 천착했다. 153×158㎝, 2011 캔버스 바탕에 고서에서 한자나 훈민정음 ..

〔나의그림 나의생애|화가 정현숙④, 2008~2010년〕 자연물과 역사성에 자개를 얹다

91×138㎝ Acrylic Swarovski and Mother of Pearl on canvas, 2009 우리의 오랜 역사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불상이나 도자기, 나비나 꽃 등의 자연물에 사각형태의 자개와 스와로브스키(Swarovski)를 얹음으로써 그들을 현대의 조형미감으로 재탄생 시키고자 하였다. 그 영롱한 빛의 움직임에 켜켜이 쌓인 시..

〔나의그림 나의생애|화가 정현숙③, 2007~2008년〕 원에 자개를 치다

100×100㎝ Acrylic Swarovski and Mother of Pearl on Canvas, 2008 자개 가루를 만들어서 붙이다가 자개를 본격적으로 캔버스에 도입한 시기이다. 주로 추상적인 느낌으로 또는 옵티컬(optical)한 형태로 작업을 했다. 자개와 함께 크리스털(crystal)을 사용해서 우리 전통의 재료인 자개와 서양재료를 동시..

[나의그림 나의생애|화가 정현숙②, 2005~2007년] 이어부친 캔버스에 다채로운 원

before and after, 150cm(지름) mixed media, 2005 원(圓)의 형태나 캔버스 형태를 분리시키면서 새로운 조형을 만들려고 시도했던 시기이다. 캔버스를 조각내서 이어 붙여서 높낮이를 다르게 한다든지 캔버스 형태를 분리, 재조합하여 그 위에 원을 그리거나 붙였다. 60×60㎝ mixed media, 2006 이때 처음 ..

〔나의그림 나의생애|화가 정현숙①, 2000~2004년〕캔버스위에 번짐, 번짐 위에 원

before and after, 120×61㎝ oil on canvas, 2001 화가 정현숙의 ‘나의그림 나의생애’는 원(圓)과 번짐을 화업 중심에 놓은 작가의 작업 발자취를 년대별로 정리 구성해 작품의 진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본문의 ‘나’는 필자를 지칭합니다. 이 시절, 필자의 작업 요점은 ‘번짐’이었다. 캔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