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지면기사 185

[ARTIST PARK CHUL] 서양화가 박철,성남아트센터큐브미술관,박철 화백,朴哲,멍석,맷방석,한지작가협회,한지부조회화,한지작가

Ensemble18-12, 150×300㎝, Korean mulbrry paper Natural dyes, 2018 전통의 재창조 한국성의 현대화 “그 짚의 노란빛과 왕골속의 흰빛과 싸리껍질의 거무튀튀한 갈색을 잘 어우르게 짜면 기막힌 기물이 하나 되는데 어찌 소홀히 지나칠 수 있겠는가.‥옛날엔 농군치고 멍석이나 미거리, 멧방석 같은 것..

[ARTIST RIM SEONG SUK]서양화가 임성숙, 휘게(Hygge), 희수갤러리, 임성숙 작가, 林成叔, 시라토리 하루히코(白取春彦)

청혼-황홀한 고백, 162.2×112.1㎝ Acrylic on canvas, 2013 프러포즈의 로망 가족추억꾸미기 “자신은 상대와 여든이 되어도, 아흔이 되어도 여전히 즐겁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 오랜 결혼생활동안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그러나 그것들은 모두 순간적인 것이며 어느 사이엔가 세월 뒤로 흘..

[SOHN MOON JA]서양화가 손문자,손문자(孫文子)화백, CK-Art Space,씨케이 아트 스페이스,손문자 작가,David George Haskell

Life among Trees, 194×130㎝ Oil on Canvas, 2015 몸으로 살아 낸 삶 마음 흐르는 영상 “우리는 생명의 노래를 떠날 수 없다. 이 음악이 우리를 만들었으며 우리의 본질이다. 따라서 우리의 윤리는 속함의 윤리여야 한다. 인간의 행위가 온 세상의 생물그물망을 끊고 멋대로 연결하고 마모시키는 지..

[ARTIST JUNG KANG JA]여류화가 정강자,대구출생화가, 아라리오갤러리,보르헤스(Jorge Luis Borges),서양화가 정강자, 정강자 작가,정강자 화백

시장의 여인들(Women at the Clothes Market-(감비아,Gambia), 160×200.5㎝ Acrylic on Canvas, 1989 고독과 달콤한 꿈 경계와 틀의 해방 “시간은 단 하나의 본질적인 수수께끼예요. 다른 것들은 신비스럽지만 본질적인 수수께끼라고 할 수 없을 거예요.…시간의 문제는 자아의 문제, 자아란 무엇인가 하는 ..

[ARTIST KIM HYEONG GU]서양화가 김형구,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金亨球,무사시노미술대학교,武藏野美術大學,김형구 작가,김형구 화백

달과 노인정(老人亭), 46×61㎝ 캔버스에 유채, 1989 경건한 고요 지속되는 삶과 자연 “나의 염원이라면, 고향바다가 보이는 먼 곳에 조그마한 개인미술관을 가졌으면 하는 것이다. 앞으로 보다 개성적인 화풍의 조성과 작품을 통한 ‘미의 파종’으로 조금이라도 사회에 이바지 하였으면 ..

[Art Fabric]패브릭아티스트 정정희,Fabric Artist CHUNG CHUNG HEE,섬유미술가 정정희,鄭晶姬,Philadelphia Museum College of Fine Art,정정희작가

가을을 보내며, 1,440×200㎝, 1994 공간·곡선·음영 그 진솔한 삶의 관조 “얼어붙은 눈길 조심조심 내려간다 삐! 삐! 새가 숨어서 운다/눈이 실리어 가지마다 휘인 나무 삐! 삐! 가녀리게 운다/먼 곳 가까운 곳 전등이 꺼지지 않고 있는 신새벽/겨우내 새는 뭘 먹고 살았는지 준열한 천지가 ..

[ARTIST SHIN MOON YONG]서양화가 신문용, 단색화, 신문용 화백,愼文鏞,점(點),엘가 첼로 협주곡,효천갤러리,The passed(지나가는),신문용 작가

The passed, 162×112.1㎝ Acrylic color on canvas, 2017 點들의 귀착 가없는 자국의 始原 “무심함을 단순함을 오래 바라보는 사람이 되어 만나자/저녁 빛이 마음의 새벽 사방에 펼쳐지는 사이 가득 도착할 것을 기다리자/과연 우리는 점 하나로 온 것이 맞는지 그러면 산 것인지 버틴 것인지 그 의문..

[ARTIST PARK JONG CHUL]서양화가 박종철,朴鍾喆,정읍출신화가,박종철 화백,미술평론가,박종철 작가,알베르 카뮈,砂の女,오토마티즘,KCAA

116×89㎝ 생의 배후 심오한 블루의 비감 “그리고 나도 또한 모든 것을 다시 살아 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마치 커다란 분노가 나의 고뇌를 씻어주고 희망을 가시게 해 주었다는 듯, 신호들과 별들이 가득한 그 밤을 앞에 두고, 나는 처음으로 세계의 정다운 무관심에 마음을 열..

[KUMHO MUSEUM]서양화가 고성만,상상공생,ARTIST KO SENG MAN,금호미술관,고성만 화백,고성만작가,高聖萬,The Art Students League of New York

신일월오봉도(新日月五峰圖)-기원, 227.3×162.1㎝, 한지 위 경면주사, 콩물에 들기름, 석채, 먹, 금분, 아교, 차콜, 2017 국태민안과 지구촌평화의 기원 “20세기가 만들어 낸 생태적·정치적 문제들이 이번 세기 동안에 진정으로 다루어질 수 있다면, 현대혁명의 소득이 미래의 세대에 전달될..

[Gallery GO]서양화가 문수만,시간의 문,이도다완,시뮬라크르(Simulacre),연초합(煙草盒),문수만 작가,文水萬,프렉탈(Fractal),클로펜(Klopfen)

Cloud, diameter 93㎝ 뿌릴 칠 수 없는 인연 그 찬연한 진실 “지각이나 상상, 이미지화 된 현전, 회상 등이 문제가 될 때에는 그 노에마적인 성과물들은 본질적으로 상이하다. 어떤 때는 그 출현이 ‘살과 뼈로 된 현실성’으로 특징지어지고, 어떤 때는 허구로써, 또 어떤 때는 회상 속에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