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KIM JEONG HWAN]서양화가 김정환(金政煥,현(玄),황천춘(黃晨淳),장자(莊子)잠언록,묵음(默吟),갤러리 지오,김정환 작가) 묵음(默吟, Poetry with Silence), 80.5×117㎝ Chinese ink Silica Sand Korean Paper mounted on Canvas, 2017 서예의 영감 회화의 시 “天下莫大於秋毫之末(천하막대어추호지말), 而大山爲小(이대산위소). 천하에 가을터럭(추호,秋毫)의 끝보다 더 큰 것은 없으며, 태산도 작은 것이다.”<장자(莊子)잠언록, 황.. [주간한국]지면기사 2017.10.17
[畫家 車明熹]ARTIST CHA MYUNG HI,아트센터 화이트블럭(화가 차명희,무채색작가,차명희 작가,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슈만 작품129) (왼쪽부터)봄의 시작, 생성의 숲, 227×182㎝(each) charcoal, acrylic on canvas, 2017 무아의 선 그 시원의 숨소리 “다 그렇게 살다 갔을거야/응어리 삼키는 강가 구름 한 점 내 마음 한 점/한 점 점만큼 줄어 든 영혼 펴보면 갈청같이 엷을거야/찢어지겠지”<박경리 詩, 感性, 우리들의 시간, 나남 .. [주간한국]지면기사 2017.10.10
[ARTIST SUNNY KIM]화가 써니 킴,올해의작가상2017(써니 킴 작가,쿠퍼유니언,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가즈오 이시구로,kazuo lshiguro,창백한 언덕풍경) 자줏빛 하늘아래, 168×116㎝ 근원에 대한 성찰 존재의 정의 “나는 걸음을 멈추고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잠시 후 그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깨달았다. 내 발목 한쪽에 감긴 낡은 밧줄조각이 내가 걸음을 옮길 때마다 수풀을 스치며 끌려오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조심스럽게 밧줄을 발목에.. [주간한국]지면기사 2017.10.05
[ARTIST OH CHI GYUN]서양화가 오치균, 노화랑(오치균 작가,La Strada,바다의 협주곡,Le Concerto De La Mer,산타페,Santa Fe, 오치균 화백) Central park, 130×194㎝, 2017 저 노을과 불빛에 부닥치는 여정! “자동차 굉음 속 도시고속도로 갓길을 누런 개 한 마리가 끝없이 따라가고 있다/살아 돌아갈 수 있을까/말린 꼬리 밑으로 비치는 그의 붉은 항문”<김사인 詩 귀가, 가만히 좋아하는, 창비 刊> 저 길 넘어서면 푸른 바다 나.. [주간한국]지면기사 2017.10.05
[ARTIST CHOI YE TAE]서양화가 최예태(시인 고은,崔禮泰,군산고7회,울림 최예태,청색의나부,최예태작가,최예태화백,성남아트페어,붉은산의 환타지) 면과 색, 162.2×130.3㎝ mixed media, 2017 약동하는 생명 자연의 신구상 “내가 해방 뒤 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서 조선어 시를 처음 만났는데 그것이 이육사의 ‘광야’야. 그 투박한 시 세계는 광야라는 대공간, 천고(千古)라는 대시간 그리고 초인이라는 대인간, 더구나 백마 타고 오는 대인간.. [주간한국]지면기사 2017.09.11
[South Korean Artist HWANG INHEH]한국화가 황인혜,혜화아트센터(경북여고35회,한지,달빛,한글문자추상,가나다라,黄仁惠,황인혜작가) 가나다라-빛을 찾아, 91×65㎝, 2017 한지가 머금은 심원한 빛살향연 “살갗이 터지고 등이 휘어진 고목 한 그루 망망대해 육지는 아득한데 노 잃은 사공 꽃과 같이 피었던가 나비같이 날았던가 이정표도 없이 내세에는 꽃으로 태어날까 나비로 태어날까”<박경리 시 ‘내 모습’, 우리들.. [주간한국]지면기사 2017.09.04
[photographer LEE JAE GAP]사진작가 이재갑,군함도,軍艦島,하시마섬(이재갑작가,李在甲,군칸지마,ぐんかんじま,쿤칸지마,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왼쪽)조선인이 거주했던 숙소와 제방 (오른쪽)지옥계단 사람만이 절망이면서 희망이다 “우리는 기억하리라 이 세상을 폭풍우로 두들겨패야 할 때가 있다 이 세상을 성난 해일로 덮쳐야할 때가 있다 비록 흰 거품 물고 물러서지만 오늘의 썰물로 오늘을 버리지 말자/오늘이야말로 과거.. [주간한국]지면기사 2017.08.28
[ARTIST LIM OK SANG]민중미술작가 임옥상,바람 일다(가나아트센터,임옥상화백,林玉相,민중미술가임옥상,임옥상작가,공공미술,임옥상미술연구소) (위)上善若水(상선약수), 336×480㎝ 종이위에 목탄, 2015 (아래)三界火宅(삼계화택), 480×336㎝ 종이위에 파스텔, 2015 웅대한 물결 시대정신의 힘 “어떤 경로로 광장에 이르렀건 그 경로는 문제 될 것이 없다. 다만 그 길을 얼마나 열심히 보고 얼마나 사랑했느냐에 있다. 광장은 대중의 밀실.. [주간한국]지면기사 2017.08.24
[Multimedia Artist,HAN HO]멀티미디어아티스트,한호(영상미디어아트,빛의작가,영원한 빛,타공판,키네틱,국립파리8대학,한호작가) 천지창조, 100×100×100(㎝) Light Lamp, 2017 안식과 위로 낙원의 결정체 “기뻐하라, 환호하라, 오 너희 축복받은 영혼들이여! 달콤한 찬가를 노래하라. 그대들의 노래에 화답하여, 하늘도 나와 함께 송가를 부르리니.”<모차르트와 베토벤, 이채훈 지음, 호미 刊> 투명 스크린을 이용한 이.. [주간한국]지면기사 2017.08.17
[ARTIST KIM JONG SOOK]서양화가 김종숙,스와로브스키,Swarovski(에르빈 파노프스키(Erwin Panofsky),갤러리 조은,김종숙작가,金宗淑,joeun畫廊) Luminous Blue Mountain,180.0×180.0㎝, 2017 욕망의 빛살 영혼의 판타지 “인간의 기호와 체계는 기록된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신호를 만들고 건물을 짓는 과정과는 구별되는, 아직 현실화되지는 못한 관념들을 표현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렇게 표현되는 한 그것들은 기록된다. 따라서 그러한 .. [주간한국]지면기사 2017.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