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지면기사 185

[Artist JUN WON KUN]재독 서양화가 전원근,쉼,갤러리LVS(오쇼,브라운슈바이크,쿤스트아카데미 뒤셀도르프,전원근작가)

Untitled,150×100㎝ Acrylic on canvas, 2016 친근함의 안식 그 단순한 일상 “자신에게 아무것도 강요하지 말라. 강요는 분열의 길이요 절망의 길이며 핵심을 놓치는 길이다. 다른 곳으로 갈 필요가 없다. 여기서 자신을 깨달으라. 이미 존재하는 참 나를 깨달으라. 외부상황을 걱정하지 말라. 내면..

[전북도립미술관서울관]서양화가 양규준,6월7~13일,‘바람’展,전주고등학교 52회,순창군 적성면,채계산(釵笄山),캘리그라피,화이트클리프,Whitecliff

바람(Wind), 162×130㎝ 장엄한 물결에 흩날리는 영혼의 씨앗 “회전. 만약 이것이 근본적인 한계라면 어떻게 될까? 양자론의 본질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서로 다른 개념들을 배타적인 속성이 아니라 보완적으로 보아야 한다면 어떻게 될까? 보어는 가슴 가득 평온과 수용의 마음을 느꼈다. 파..

[CHOI MAN LIN]조각가 최만린,崔滿麟(성북구립미술관,최만린작가,최만린교수,우파니샤드, 이브,천,지,현,황,아,雅,태,맥,O,국립현대미술관장)

(좌)아(雅), 6×7×76㎝ 철 용접, 1979 (우)이브, 35×35×80㎝ 석고 원형, 1965 마음의 텃밭 그 비움과 충만의 길 “고요함, 그것을 경배하라. 그는 그것으로부터 와서, 그것으로 돌아갈지니, 그 속에서 숨을 쉬고 있으므로.”<우파니샤드,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 프리초프 카프라 著, 이성범 ..

[ARTIST LEE JONG MIN]봉천 가는 길(동양화가 이종민, 인왕산, 仁旺山, 겸재정선미술관 ,프레스코,fresco,한국화가 이종민, 이종민 작가)

봉천 가는 길-매봉, 116.7×91㎝, 2017 시간의 중첩 감각공간의 아우라 “송덕문도 아름다운 시구절도 전원가든이란 간판도 묘비명도 부처님도 파지 말자/돌에는 세필 가랑비 바람의 획 육필의 눈보라 세월 친 청이끼/덧씌울 문장 없다 돌엔 부드러운 것들이 이미 써놓은 탄탄한 문장 가득하..

[KIM BONG TAE]서양화가 김봉태(한국추상회화1세대,우노구니이치,악튀엘,오티스미술대학원,이유진갤러리,앵포르멜,金鳳台,김봉태화백,김봉태작가)

90×90㎝(each) 일상 그 자유로운 춤의 생동감 “현재란 결국 과거가 되어버리는 점(點)과 같은 것이 아니다. 우리는 종종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는 시간을, 그러한 점을 축 늘어놓은 직선처럼 상상한다. 어떠한 현재도 과거와 함께 있으며 과거와 동시에 있기에, 사실 현재는 단순히 현재로..

[KANG HYUNG KOO]서양화가 강형구,Singapore Art Museum,MoCA, Parkview Green Beijing,강형구화백,홍콩크리스티,sky TV,강형구작가)

Churchill’s Eye, 145×140㎝ 눈빛! 강렬한 직접교감의 담론 “어느 것도 나를 밖에서 결정하지 못한다. 어느 것도 나를 청원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반대로 나는 단숨에 밖에 있고 세계에로 열리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물처럼 세계 내에 있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로 향한다는 바로 이 사실..

[LEE KWANG TAEK]서양화가 이광택(장욱진 화백, 백석,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이광택작가, 이광택화백, 춘천출신작가,갤러리담)

(좌)엄마 기다리는 저녁, 65×53㎝ Mixed Media on Canvas, 2017 (우)저물녘의 산골, 31×38㎝ Mixed Media on Paper, 2016 고즈넉하게 배어있는 시간의 향기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중략)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탸샤가 아니 올 리 없다 ..

〔갤러리엠〕서양화가 정혜연,4월5~11일(페터볼레벤,용송,GalleryM,정혜연 작가,살롱앙뎅팡당,모자이크,데칼코마니기법,유체이탈)

53×40.9㎝, 2016 ⒸADAGP 유연과 청렴 장엄한 기백의 역사 “지금 숲에서는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나무도 감각과 감정, 기억을 갖고 있다고? 나무들이 숲에서 서로 대화하고 소통한다고? 그들은 어린 세대를 사랑하고 보살필 뿐만 아니라 늙고 병든 이웃을 돌보기도 한다. 나무 한 ..

〔MOON IN SOO,文鈏洙〕조각가 문인수,갤러리전(집율,集律,제5회대한민국미술대전조각부문대상,한병철,수원대 교수,문인수교수,문인수작가)

60×40㎝, 2017 단순한 실루엣 뿜어져 나오는 파워 “미는 관계의 사건이다. 미에는 특별한 시간성이 내재한다. 미는 직접적인 향유를 거부한다. 사물의 미는 훨씬 나중에 다른 사물의 조명을 받아 회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미는 인광을 발하는 역사적인 퇴적물들로 구성된다. 미는 망..

〔여류화가 박은숙〕헤르만 헤세,마쓰오 바쇼,요제프 캉틀루브,박은숙작가, Artist Park Eun Sook,서양화가 박은숙,코스몰로지,근원,오베르뉴의 노래)

Origin-Delight, 259×194㎝, 2011 참다운 표상 충만한 자의식의 꽃 ‘덤불 속에 이는 바람과 새의 휘파람 소리 드높은 하늘의 짙은 청색 고요하고, 당당히 떠가는 구름의 배…나는 금발 머리의 여인을 꿈꾼다. 나의 청춘 시절을 꿈꾼다. 푸르고 광활한 저 높은 하늘은 내 향수의 요람, 그 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