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동철 343

[KOREAN PAPER ARTIST PARK CHUL]노동,모호함,다도화랑,HANJI ARTIST,한지작가 박철,서양화가 박철,박철 화백,박철 작가,박철 교수

Ensemble(앙상블), 108×88㎝ Korean paper Natural dyes, 2018 반복적 노동 기다림의 모호성 “손바닥은, 이제 감정 위로만 걷는 발바닥이다. 그 자신이 거닐고 있는 하늘의 도로를 비추고 있다. 물을 떠낼 때 물 위로 걷는 것을 익혔고. 우물 위를 지나가는 모든 길의 변신이 된다. 다른 손 안에 나타나..

[다도화랑]한국성,장식성,독자성,박철 교수,박철 작가,한지작가 박철,서양화가 박철,박철 화백,KOREA PAPER ARTIST PARK CHUL

Ensemble, 108×88㎝ Korean paper Natural dyes, 2019 한국성의 장식화 혼성의 독자성 한 줄기 햇빛이 저 심연의 밑바닥까지 투영되어 영겁의 시간을 일깨운다. 신비로운 그곳에 만물이 소생하는 듯 싱그럽고 탐스러운 초록꽃봉오리들이 오롯이 무리지어 있다. 화면은 생쑥을 살짝 가미한 천연염료가..

한국연극의 巨人-이해랑(李海浪)(30)‥우주처럼 광대하게 사유하고 별처럼 작게 표현하라!, LEE HAERANG, 대한민국 배우 겸 연출가 이해랑

영결식 이해랑은 1980년 중반부터는 방송 출연이라든가 신문·잡지 인터뷰 때도 좀처럼 이야기하지 않았던 죽음에 대한 문제를 자연스럽게 꺼내기 시작했다. 그것이 대체로 1984년 봄부터였다. 가령 그는 1984년 3월 독서신문(讀書新聞)과의 인터뷰에서 “인생 70이면 짧아요. 이제 서서히 ..

종합자료 2019.04.02

한국연극의 巨人-이해랑(李海浪)(28)‥逸話, Korean actor and director LEE HAE RANG

<밤으로의 긴 여로>(오닐 작) 출연진과 함께 ◇한국적인 미인전형 조미령 이해랑은 가장 한국적인 미인의 전형으로 무대와 스크린의 여왕으로 군림했던 조미령과 관련해서 “17, 18세던가 꽃같이 어여쁜 시절이었다. 조미령의 본명은 조제순(趙濟順), 경남 마산 태생이다. 동양극장 출..

종합자료 2019.04.01

[Photographer CHA JANG SUP]한옥의 천장,사진가 차장섭,車長燮,경북포항출신 사진가,사진작가 차장섭,차장섭 교수,한옥의 벽,온그라운드 갤러리

정읍 김동수 가옥, pigment print 80×60㎝, 2016 육감의 곡선 통찰의 유연 “원래 한국 사람들은 자연풍광 속에 집 한 채 멋지게 들여세우는 뛰어난 천분을 지녔다. 조그만 정자 한 채는 물론 큰 누대나 주택에 이르기까지 뒷산의 높이와 앞 뒷벌의 넓이, 그리고 거기에 알맞은 지붕의 높이와 크..

종합자료 2019.04.01

[Lee Haerang]한국연극의 巨人-이해랑(李海浪)(27)‥만남,Lee Hae Rang, Korean actor and director LEE HAE RANG, 대한민국 배우 겸 연출가 이해랑

연극인들과 함께(유치진, 변기종, 박진 등이 보인다) ◇후배 장민호 이해랑이 후배 중에서 최고의 배우로 생각하고 아꼈던 장민호와 처음 만난 것은 1947년 경성방송국 라디오드라마 연출 때다. 장민호가 당초 성우로 출발했기 때문에 라디오드라마에서 처음 만나게 된 것이다. 그러다가 9..

종합자료 2019.03.28

[A Korean photographer HWANG GYUTAE]사진작가 황규태,‘픽셀 Pixel’展,아라리오갤러리 서울1삼청,한국현대사진1세대,황규태 작가,예산출신작가

사진작가 황규태(photographer HWANG GYUTAE) <사진=권동철> 점들이 잉태하는 오묘한 공명 「물리학자 브라이스 디윗(Bryce Dewitt)은 다음과 같이 피력했다. “우주의 모든 은하, 모든 별에서 양자적 변화가 일어날 때마다 우주는 수많은 복사본으로 갈라지고 있다. 이 개념을 처음 접하면서 받..

[ARTIST CHUU YOUNG HO]추영호 작가,경북 선산출신 작가,CHUU YOUNG HO,미술가 추영호,秋永浩,미술인 추영호,도시의 백일몽,도시의 생활

미술가 추영호(秋永浩, ARTIST CHUU YOUNG HO) <사진=권동철> 도시의 탐험 사유의 신화 “변덕스런 도시야, 너 나를 맞아들일 땐 얼마나 달랐던가! 잘 닦아 반짝이는 창가에선 종다리와 꾀꼬리가 경쟁하듯 노래했지. 둥근 보리수들은 꽃을 피우고 맑은 개울물은 밝게 속삭였네. 그리고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