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식 545

[DNA:한국미술 어제와 오늘]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전관,7월8~10월10일 2021[Dynamic & Alive Korean Art]

시·공의 초월 한국미의 혈맥 한국의 미란 무엇인가? 이 근원적 질문에 박물관문화재와 미술관의 미술작품을 마주하고 대응시킨 ‘DNA:한국미술 어제와 오늘(Dynamic & Alive Korean Art)’전시가 오는 10월1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전관’에서 관람객의 폭발적인 호응 속 전시 중이다. 신라금관, 청자상감포도동자무늬주전자, 분청사기인화문병, 이중섭, 김환기, 백남준 작품 등 국보 및 보물문화재35점, 근·현대미술130여점, 자료80여점으로 다양한 담론과 해석을 관통하는 한국미의 여정을 펼쳐 보인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국보와 보물이 현대미술작품과 함께 전시되는 보기 드문 전시다. 전시장에서 한국미술의 어제와 오늘을 온전히 느낄 수 있기를 고대한다.”라고 했다. ◇전통과 근·현대미술..

전시 소식 2021.08.06

[갤러리 반디트라소]서양화가 안준섭 ‘고트호브에서’개인전, 8월4~14일, 안준섭 작가,Ahn Junseop,安準燮[Gallery Bandi trazos]

고트호브에서-너의 창, 99.5×70㎝ Acrylic on canvas, 2021 “가장 훌륭한 예의는 모든 형식으로부터 자유롭다.” 바다. 숨죽인 듯 고요한 저 밤바다에 날리는 수천(數千)의 꽃잎, 별빛은 차가운 대지 위에서 더 선명히 각인되는 것인가. 필시 반짝이는 제 모습, 색채에 끌리듯 드러나는 외로운 발자국이 연민을 불렀을 것이리…. 겹겹 쌓인 상처위로 새싹이 돋으면 바다는 비로써 아침을 열며 제 살에 햇살을 받아들인다. 그런 때면 출렁이는 물살엔 비릿한 냄새가 물결 위를 맴돌고 하나씩 고개를 내밀던 흔적들이 마침내 물이 되어 영원의 시간을 동행하는, 오오! 저 여명(黎明). 고트호브에서-너의 풍경, 145.5×112㎝ Acrylic on canvas, 2021 화가 안준섭 열두 번째 ‘고트호브..

전시 소식 2021.08.02

[GALLERY YEH]예화랑,洄,서화협회(書畵協會),심전 안중식,소림 조석진,청운 강진희,위창 오세창,해강 김규진,우향 정대유,소봉 나수연,소호 김응원,위사 강필주,관재 이도영,영운 김용진,이당 김..

[권동철의 갤러리]예화랑 ‘洄’展‥질곡의 시간 불꽃의 예술혼 4월1~24일, ‘회(洄,거슬러 올라가다), 지키고 싶은 것들’전시 예화랑(藝,GALLERY YEH)이 기획, 지난 4월1일 오픈하여 오는 24일까지 성황리 전시 중인 전(展)에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918년 창립된 서화협회(書畵協會,1918~1937)발기인들인 심전 안중식, 소림 조석진, 청운 강진희, 위창 오세창, 해강 김규진, 우향 정대유, 소호 김응원, 관재 이도영 등의 작품들과 서화협회에서 그림을 배운 이당 김은호, 소정 변관식, 정재 최우석, 수재 이한복 등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전시는 조선후기 문화예술의 르네상스 정신성을 이어받아 문화사적으로 최고의 꽃을 피울 수 있는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일제강점기라는 우리 ..

전시 소식 2021.04.13

[woonjoong gallery]김영원과 박철-우정展,한지작가 박철,PARK CHUL,박조각가 김영원,sculpture kim young won,박철 작가,김영원 작가,서양화가 박철[운중화랑]

[전시]‘김영원과 박철-우정展’, 3월4일부터 4월17일, 운중화랑 한국현대조각과 한지회화, 두 거장이 50년 우정을 기념한 전시를 갖는다. 1960년대 후반 미술학도로 처음 만나 한 결 같이 교우하는 ‘김영원과 박철, 우정展’이 3월4일 오픈, 4월17일까지 경기 분당구 운중로, 운중화랑에서 열린다. 김영원 작가 조각13점, 박철 작가 한지회화17점이 제1~2전시실에 걸쳐 진행되는데 두 작가의 작업과정이나 일상 등 걸어온 길이 슬라이드 쇼로 상영된다. ◇한지작가 박철 한국현대미술 한지부조(Hanji’s casting)개척자인 서양화가 박철(PARK CHUL,박철 화백)은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재료인 한지를 수없이 두드리는 과정을 반복하여 평면에서 입체를 풀어내고 채색을 입히는 독창적 작업방식을 추구한다...

전시 소식 2021.03.30

[노블레스 컬렉션]단색화가 김근태,김근태 작가,Dansaekhwa-Korean painter KIM KEUN TAI,金根泰,김근태 화백,Discussion series

[권동철의 갤러리]단색화가 김근태‥자애의 자국 만물의 연속 ‘禪理禪境’개인전, 1월8~2월19일, 노블레스 컬렉션 “초가을 저녁 개니 하늘에 구름 없고, 달빛 만리나 가 고운 터럭조차 분별하겠네. 하늘에는 바람 불어 맑고 은은하게 구슬 같은 물결 일으키니, 은하수 고운 빛 가리우고 별들은 무늬 감추었네.” 강물은 칠흑어둠에도 흐른다. 그 검은 윤기의 결에 얹힌 억겁시간 묻혀있던 잠언시가 푸른 멍 자국처럼 비친다. 고통을 경건의 클라이맥스로 승화시킨 바흐(Bach) 마테수난곡 선율이 물의 역사를 애무하고 심연을 투사하는 푸르스름한 달빛에 비치는 암석은 처음을 기록한 평평한 금석문의 필획(筆劃)을 내보인다. ‘인과성의 문제를 정신이 자연을 인지하는 파악과정’으로 본 화이트헤드(화이트헤드와 화엄형이상학, 김진..

전시 소식 2021.02.05

[노원아트갤러리]한국화가 안영나 초대전,2월2~9일 2021,안영나 작가,서원대 교수,安泳娜,AHN YOUNG NA,파란 꽃,수묵농담 水墨濃淡[노원문화예술회관]

자유롭고 순일한 한국인의 서정이 깃든 꽃의 화폭을 펼쳐온 안영나 작가 ‘Flower No Flower-꽃의 격려’ 초대개인전이 코로나19에 지친 사람들에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 2월2일부터 9일까지 서울시 노원구 노원문화예술회관 4층, 노원아트갤러리에서 300호 대작을 포함, 신작 20여점을 선보인다. 생략과 단순화, 선과 색의 중첩으로 표출되는 응축의 깊이에서 우러나는 꽃의 형상은 완전무결한 세계로서 꽃의 존재를 부각시킨다. 한국화의 기운생동과 지필묵방법론의 재해석을 위한 꽃의 표현을 위해 빗자루와 비닐에 먹을 넣어 짜면서 뿌리는 디핑(dipping)기법을 통해 한지의 손맛을 도드라지게 표출해 내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심혈을 기울인 ‘파란 꽃’작업은 오방색의 파란색(靑)을 함유한 수묵농담(水墨濃淡)..

전시 소식 2021.02.02

[광화문아트포럼선정 2020올해의 작가상]한국화가 허진,허진 작가,허진 전남대 교수,진도운림산방 화맥 5대 허진 화백,許塡, A South Korea Painter HURJIN[동덕아트갤러리]

‘광화문아트포럼선정 2020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화가 허진 ‘인간과 자연의 화해’ 수상 기념전(展)이 미술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 전시 중이다. 23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동덕빌딩 동덕아트갤러리(DONGDUK ART GALLERY)에서 ▲이종융합동물+유토피아 ▲유목동물+인간-문명 ▲동학농민혁명이야기 연작으로 구성해 호평 받고 있다. △전시장이미지=이코노믹리뷰(12.26,2020), 인사이트코리아(12.24,2020)에 보도된 사진재구성.

전시 소식 2020.12.26

[갤러리FM]이스트사이드스토리(East Side Story),서양화가 김명식,A South Korea Painter KIM MYUNG SIK,김명식 작가,김명식 화백[Andy Kim]

집과 사람의 융화 평등의 휴머니티 서양화가 김명식 초대전, 12월9~22일, 갤러리FM 깔깔한 바람의 겨울언덕엔 간간히 물안개 지나간 자욱이 흐린 기억처럼 번져 남아있다. 새벽 강(江)이 깊은 생채기를 토해낼 때마다 바람은 일고 조금씩 언덕길이 트였다. 피아니스트 루빈스타인 연주, 그리그(Grieg) ‘피아노협주곡 A단조’의 힘차고 맑은 멜로디가 여명(黎明)을 깨우듯 빨강, 노랑, 파랑, 검은색 지붕들이 드러났다. 안개가 걷히자 평화로운 호숫가에 부지런한 오리가족이 지나가고 집들 사이 골목길엔 개 한 마리가 활보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화합과 평화 그리고 희망 김명식 화백 ‘이스트사이드스토리(East Side Story)’연작은 1990년대 말, 작가가 매너리즘에 빠져 탈피하고자 처음 방문한 뉴욕여행에..

전시 소식 2020.12.12

[목판화]화가 조향숙,선화랑,‘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행복한 기억’개인전,조향숙 작가,趙香淑,A South Korea Painter JO HYANG SOOK,木版畵,Sun Gallery[WOOD-CUT]

[Art&Space]‘자연의 야성 기하학적 미학의 목판화’, 화가 조향숙 선화랑 전시장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행복한 기억’개인전, 12월2~7일 역동의 질주(疾走)와 사유의 확장이 얼룩의 무늬와 야성((野性)의 눈동자 속에서 꿈틀거린다. 금방이라도 저 광야의 거친 들판을 허연 입김을 뿜어내며 내달려야 가슴이 뻥 뚫릴 본능이 응축된, 벽면을 가득채운 작품의 자웅(雌雄)이 에너지로 넘치다 못해 웅혼(雄渾)하다. 12월2일 오픈하여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선화랑(SUN GALLERY)에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행복한 기억(To Find Lost Time-Happy memories)’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조향숙 작가가 무려 5년여 동안 준비해 온 신작 30여점엔 여행을 통해서 만난 자연의 새로..

전시 소식 2020.12.08

[컨템퍼러리 이스탄불 아트페어 2020]A south korea ‘hanji’ artist park chul,종이작가 박철,한지작가 박철,朴哲,서양화가 박철,박철 작가,컨템퍼러리 이스탄불,CONTEMPORARY ISTANBUL,[CONTEMPORARY ISTANBUL 2020]

[CONTEMPORARY ISTANBUL 2020]A south korea ‘hanji’ artist park chul submit virtual exhibition from Dec. 21 to Jan. 6, 2021, VIP preview from Dec. 19 to 21. A traditional korean paper ‘hanji’ artist park chul, will present the ‘Ensemble’ series at the “CI, Contemporary Istanbul 2020(컨템퍼러리 이스탄불 아트페어 2020, 터키)” in Turkey. The ‘Contemporary Istanbul 2020’ will be carried out through the virtual platf..

전시 소식 2020.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