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뒷모습 그 보잘것없는 것들에 대하여” 최근 설치미술가 조숙진의 ‘흔적(TRACES)’사진집이 출간, 주목받고 있다. 작가가 2001~2014년까지 14년여 동안 방문했던 미국, 독일, 터키, 인도, 브라질, 중국, 한국 등 다양한 국가의 촬영 기록을 담았다. 1988년 이래 뉴욕에 거주하며 종합예술가로서 글로벌하게 활동하고 있는 조숙진 작가를 이-메일(e-mail)로 인터뷰를 진행, 2회에 걸쳐 보도한다. -최근 ‘흔적’사진집 출간에 대한 소감을 주신다면…. 오랜 시간에 걸쳐 틈틈이 찍은 사진들이 사진집으로 정리되어 숙제를 마친 기분입니다. 제 사진에 계속 관심을 주시고 세 번째 사진집을 출판해주신 눈빛출판사에 감사하고 싶습니다. -역사성의 오래되고 흔적이 있는 대상에 대해 어떤 영감을 얻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