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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철의 화가탐방]단색화가 신기옥⑤‥1963년 현대작가초대전, 박석원 조각가, Shin Ki Ock Dansaekhwa, 신기옥 작가, 신기옥 화백, 신기옥 미술가, 단색화 신기옥.

홍익대 미대 3학년 때 조선일보주최, ‘현대작가초대전’에 출품했다. 이 시기부터 구상에서 추상으로 넘어오게 되었는데 그러한 추상작품으로 출품하여 수상하게 된 것이다.  [대담=권동철, 신기옥 판교작업실, 2024. 7.]

[권동철의 화가탐방]단색화가 신기옥④‥1963년 신상회전,수장작<No1003>,하종현,최명영,서승원,Shin Ki Ock Dansaekhwa, 신기옥 작가, 신기옥 화백, 신기옥 미술가, 단색화 신기옥.

1963년 신상회(新象會)전 신기옥 수장작품인 ‘No1003’앞에서 홍대 서양화과 동기인 최명영(왼쪽),신기옥,서승원(오른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63년 신상전 수장장면. 왼쪽이 하종현, 중앙이 신기옥이다. 상을 수여하시는 분이 당시 홍익대 이봉상 교수이다. 사진제공=신기옥.

[권동철의 화가탐방]단색화가 신기옥③‥1962년 춘계야유회, 서승원, 최명영, Shin Ki Ock Dansaekhwa, 신기옥 작가, 신기옥 화백, 단색화 신기옥.

“태릉이다. 홍익대 서양화과 동급생 학우들과 함께 태릉에 춘계야유회를 갔다. 이때는 오직 그림만 그렸다. 누드 그림을 하게 되면 세잔(Paul Cézanne)의 터치라든지 몰입해서 배우게 되는데 그런 단계를 지나서 조르주 루오(Georges-Henri Rouault) 그림에 한창 심취해 있을 무렵이었다.  야유회를 지나서 여름방학 때 동료 몇이서 학교 실기실을 빌려 무더위 속에서 대한민국미술전람회(國展) 작품준비를 하게 된다. 2학년 때부터 유화작업을 했다. 이 시기 3학년 때, 제12회 국전에 입선했다.  [신기옥 인터뷰, 판교작업실, 대담: 권동철, 2024. 7.]

[K-아트페어 대전]갤러리 바움,강찬모 화백, 8월15~18일 2024, 강찬모 작가,화가 강찬모,姜讚模, Kang Chan Mo,히말라야,논산출신화가

인류사상의 원류, 히말라야 설산이 품고 있는 선(禪)의 본질을 화폭에 담는 강찬모 화백이 갤러리 바움(Gallery BAUM, 김혜식 관장)소속으로 ‘K-아트페어 대전’에 출품한다.  8월15일부터 18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아트페어에 80~150호에 이르는 ‘명상(Meditation)’시리즈 대작 중심, 총6점을 선보인다.   갤러리 바움에서 만난 강찬모 작가는 이렇게 말했다. “20대 초반 젊은 날, 헤르만헤세(Hermann Hesse) 소설 ‘싯다르타’, 우파니샤드(Upaniṣad) 경전에 나오는 설산의 이미지를 동경했다. 1994년도 실크로드여행 중 히말라야 설산을 처음 만났고 그때 받은 감동의 여운을 잊지 못하여 2004년 네팔을 통해 히말라야 심장을 걸어 들어가게 되었..

전시 소식 2024.08.05

L’artista Kim Hyun Kyung,Italia ‘Palazzo De Probizer a Isera’móstra,A cura di Mario Cossali,l'Adige-Newspaper,LAURA MODENA,한국화가 김현경,김현경 작가.

전통과 현대를 융합한 한국수묵화의 비전을 제시하는 김현경 작가가 이탈리아 트렌티노(Trentino)소재, ‘Palazzo De Probizer’에서 ‘Visioni che ci trasportano in una cultura’ 전시명으로 7월13일 오픈하여 9월15일까지 초대전을 성황리 전시 중이다.   이번 전시는 메인 홀을 비롯하여 6개방에 나뉘어 전시되어 있고 한국의 수묵화 30여점을 선보이며 미술애호가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Palazzo De Probizer a Isera’는 트렌티노 지역에서 가장 아름답고 중요한 역사적 건물로서 이세라(Isera)시 주관 하에 문화행사와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현지 언론인 마리오 코사리(A cura di Mario Cossali)는 “우리를..

전시 소식 2024.08.03

화가 조향숙‥본성의 소리 근원의 파동[조향숙 작가, Jo Hyang Sook]

“阿難아, 이 가깝고 먼데 있는 모든 물성이 비록 차별하나, 다 같이 너의 청정한 견정(見精)으로 보는 것이니, 여러 종류가 스스로 차별이 있을지언정, 견(見)하는 성(性)은 다르지 아니하나니, 이 견정의 묘명(妙明)한 것이 진실로 너의 견(見)하는 성(性)이니라. 阿難是諸近遠諸有物性雖復 差殊同汝見精清淨所矚則諸物 類自有差別見性無殊此精妙明 誠汝見性.1)” 동자(童子)가 본성이라는 소를 찾기 위해 산중을 이리저리 헤매는 장면부터 최후에 선의 최고경지를 나타내고 있는 그림, 심우도(尋牛圖). 중국송나라 보명과 곽암의 심우도가 우리나라에 들어 온 것으로 전해지는 이 선화(禪畫)는 시작도 끝도 없는 무한세계에 참된 자기를 자각하며 마음 닦는 과정을 열 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조향숙 작가는 천년의 시간을..

[인터뷰]화가 조향숙‥“나의 심우도가 삶의 균형을 키우는데 도움 되기를”[조향숙 작가,Jo Hyang Sook]

“진정한 본래의 ‘나’를 인식하며 자성을 찾는 것이 심우도의 핵심사상이다. 그 과정을 열장의 그림에 담았다. 삶의 행로에서 지표가 되고 성찰의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나의 ‘심우도’가 현대인에게 균형 잡힌 삶의 풍요로움을 키워나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  불교의 사유세계를 판화와 회화로 표현해 온 여류중견화가 조향숙 화백을 서울강남구 작업실에서 만났다. 작품 속 ‘소’에 대해 “불교에서 소를 찾고 기르는 일은 자기를 찾고 수행하는 일이다. 소의 상징이 인간의 마음과 직결되는 것으로 보기 때문”라고 설명했다.   조향숙 작가는 2007년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판화과에서 석사 및 2013년 동대학원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동방플라자미술관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인사아트센터, 한..

[권동철의 화가탐방]한국화가 김현경,Kim Hyun Kyung,Palazzo De Probizer,프랑코 피노티,Franco Finotti,마리오 코살리,Mario Cossali,Kim Schneider,김현경 작가[7.13~9.15.2024.]

Visioni che ci trasportano in una cultura Nella mostra di pittura dell'artista coreana Hyun Kyung Kim ci troviamo di fronte ad una serie compatta di lavori pittorici che letteralmente ci trasportano in una cultura particolare, quella coreana, che sa immergersi nella natura, qui rappresentata dalla pianta del bambù intesa come icona del passato, del presente e del futuro. Icona capace insomma di ..

[권동철의 화가탐방]단색화가 신기옥②‥‘오리진’창립전, 1963년 동아일보 기사, 오광수 평론, 서승원,권영우,이승조,이상락,최명영,김수익,김택화[신기옥 작가,신기옥 화백,Shin Ki Ock]

“사실 나는 그 당시 기사를 보지 못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른 후 동아일보 기사를 알게 되었다. 그 기사가 오광수 선생의 평인데, 그 내용 보다도 당시 메이저 신문에서 학생들의 작품에 대한 개별평가를 보도해 주었다는 것에 그 감명과 책임감을 느꼈다. 또한 당시 전시장이 오늘날처럼 많지 않았다. 그럼에도 국립중앙공보관 지하1층~지상2층까지 전관을 ‘오리진’창립전을 가졌다는 것은 당시로서는 상당히 규모면에서 주목받을 만했다. 나의 작품은 1층 전시장 입구 첫 번째에 걸었는데 모두 150호 크기의 세 점이었다. 1)”   뒤범벅의 可能性-‘오리진’創立展 △글=오광수(吳光洙)  “유전자의 순수성과 삶의 소지에서 심화된 평범을 마련한다는 이념을 내걸고 출발한 ‘오리진’창립전은 추상회화가 당면한 질적 비약을 인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