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사상의 원류, 히말라야 설산이 품고 있는 선(禪)의 본질을 화폭에 담는 강찬모 화백이 갤러리 바움(Gallery BAUM, 김혜식 관장)소속으로 ‘K-아트페어 대전’에 출품한다.
8월15일부터 18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아트페어에 80~150호에 이르는 ‘명상(Meditation)’시리즈 대작 중심, 총6점을 선보인다.
갤러리 바움에서 만난 강찬모 작가는 이렇게 말했다. “20대 초반 젊은 날, 헤르만헤세(Hermann Hesse) 소설 ‘싯다르타’, 우파니샤드(Upaniṣad) 경전에 나오는 설산의 이미지를 동경했다. 1994년도 실크로드여행 중 히말라야 설산을 처음 만났고 그때 받은 감동의 여운을 잊지 못하여 2004년 네팔을 통해 히말라야 심장을 걸어 들어가게 되었다.
에베레스트가 있는 히말라야 깊은 속살에서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흘렸고 비로써 순례자의 화업으로 들어서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갤러리 바움, 부스넘버 D44]
◇강찬모(姜讚模, Kang Chan Mo, 1949~)
충남 논산 출생.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졸업. 일본미술학교 수학(채색화 연구). 일본 츠쿠바대학 수학(채색화 연구). 대구대학교 대학원 동양화학과 졸업.
△주요 초대전 및 수상
1997 런던국립박물관(The Great Koguryo Exhibition at the British Museum)-고구려벽화 재현전(展).
1999 프랑스 리용(Lyon)시립미술관 초대전
2013 프랑스 보가드성 박물관 살롱전 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