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를 융합한 한국수묵화의 비전을 제시하는 김현경 작가가 이탈리아 트렌티노(Trentino)소재, ‘Palazzo De Probizer’에서 ‘Visioni che ci trasportano in una cultura’ 전시명으로 7월13일 오픈하여 9월15일까지 초대전을 성황리 전시 중이다.
이번 전시는 메인 홀을 비롯하여 6개방에 나뉘어 전시되어 있고 한국의 수묵화 30여점을 선보이며 미술애호가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Palazzo De Probizer a Isera’는 트렌티노 지역에서 가장 아름답고 중요한 역사적 건물로서 이세라(Isera)시 주관 하에 문화행사와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현지 언론인 마리오 코사리(A cura di Mario Cossali)는 “우리를 문화 속으로 데려가는 비전(Visioni che ci trasportano in una cultura)” 제하의 글에서 “자연에 몰입할 줄 아는 한국 문화, 즉 대나무로 대표되는 콤팩트한 일련의 회화 작품을 마주하게 하고 과거, 현재, 미래의 아이콘”으로 작품들을 해석했다.
A cura di Mario Cossali=“Icona capace insomma di essere figura del tempo, quel tempo di cui parliamo troppo, ma che in sé non esiste; il passato non è più, il futuro non è ancora, il presente non è ma scorre irrimediabilmente via.”
이와 함께 트렌티노(Trentino)지역의 유력 타블로이드일간지 ‘아디제(l'Adige-Newspaper)’ 신문6면(7월10일 2024)에 김현경 작가 전시회기사가 비중 있게 보도되었다. 로라 모데나(LAURA MODENA)기자가 인터뷰하여 김현경 작가의 수묵 작업에 대해 집중 조명하였다.
[글=권동철, 8월1일 2024, 인사이트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