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백악미술관 첫 개인전을 수묵화풍경작품으로 가졌었다. 펜 담채화(Pen Line & Watercolor)는 2004년 유럽여행을 하면서 그리기 시작하였다. 처음엔 유럽풍경을 수묵화로 표현해 보았으나 만족한 느낌을 얻지 못했다. 고민을 거듭하다 잉크를 찍어 쓰는 펜촉으로 윤곽선을 자세히 그리고 수채물감으로 채색하는 펜 담채화기법을 만나게 된 것이다. 이후 2012년부터 수묵화와 펜 담채화를 병행해 오고 있다. 이 둘은 전혀 다른 기법이지만 느끼는 감성은 일맥상통한다.” 작업실에서 만난 화백의 일성이다. 안석준(安碩俊, Ahn Seok Joon, 1953~)작가는 홍익대학교 서양화전공 및 동 대학원 동양화전공 석사 졸업했다. 강릉아트센터, 소허당(서울), 노암갤러리,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