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지면기사 185

[ARTIST CHUU YOUNG HO]추영호 작가,경북 선산출신 작가,CHUU YOUNG HO,미술가 추영호,秋永浩,미술인 추영호,도시의 백일몽,도시의 생활

미술가 추영호(秋永浩, ARTIST CHUU YOUNG HO) <사진=권동철> 도시의 탐험 사유의 신화 “변덕스런 도시야, 너 나를 맞아들일 땐 얼마나 달랐던가! 잘 닦아 반짝이는 창가에선 종다리와 꾀꼬리가 경쟁하듯 노래했지. 둥근 보리수들은 꽃을 피우고 맑은 개울물은 밝게 속삭였네. 그리고 아, ..

서양화가 이인섭,금호미술관,돈화문갤러리,이상국 詩,서울미협,이인섭 작가,양양군 현북면,어성전(漁城田),李仁燮,이인섭 화백,ARTIST LEE IN SEOB

이인섭(李仁燮)화백 <사진=권동철> 자연 안에 파묻힌 ‘나’ “장에서 돌아온 어머니가 나에게 젖을 물리고 산그늘을 바라본다/가도 가도 그곳인데 나는 냇물처럼 멀리 왔다/해 지고 어두우면 큰 소리로 부르던 나의 노래들/나는 늘 다른 세상으로 가고자 했으나/닿을 수 없는 내 안..

[청여 이구열, 靑餘 李龜烈]원로미술평론가,한국근대미술연구소장,이당 김은호,이인성,박생광,도상봉,장발,김봉태,윤명로,이구열,최관도,박서보

‘60년미술가협회’전 참여 작가. 왼쪽부터 김봉태, 윤명로, 박재곤, 방근택, 이구열, 최관도, 박서보, 손찬성, 유영열, 김기동, 김응찬, 김대우. <사진:㈜에이엠아트> 미술계와 인연 오, 60년 여정! “나의 인생마감이 눈앞인 90문턱 미수나이에 이르렀다. 지난날을 되돌아본다. 모든 지..

[삼일운동100주년 간송특별展, 대한콜랙숀’②]간송 전형필(澗松 全鎣弼),간송미술관,보성학교,보성중학교,보성고등학교,오세창,최린,도상봉,이마동

청구 이마동 화백이 1956년에 그린 간송 전형필 초상화 <사진=간송미술문화재단> 나라의 미래와 희망 ‘후진양성’ “태평양전쟁이 한참 치열할 때 폭격을 염려하여 전전긍긍하던 생각이 지금도 생생하다. 8·15해방 후에는 더욱 힘을 내어 계속 진서 희본(稀本)의 수집에 진력(盡力)..

[삼일운동100주년 간송특별展①]간송 전형필,澗松 全鎣弼,간송미술관,송원 이영섭,마에다 사이이치로(前田才一郞),위창 오세창,신보기조(新保喜三)

1938년에 준공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미술관으로 간송미술관의 전신인 보화각(葆華閣) 개관기념일에. 왼쪽부터 청전 이상범(화가), 월탄 박종화(시인, 소설가), 춘곡 고희동(화가), 석정 안종원(서화가), 위창 오세창(서예가, 독립운동가), 간송 전형필, 박종목, 심산 노수현(화가), 이순황. ..

[ARTIST CHOI HO CHUL]화가 최호철,崔皓喆,만화가 최호철,청강문화산업대학,최호철 교수,최호철 작가,CHOI HO CHUL,서울시NPO지원센터

1970년 청계고가도로, 222×105㎝ 종이에 디지털프린트, 2018 사소한 기억의 존중 희망의 미래 “달동네 삶의 치열함은 또한 무심한 경지의 아름다움도 연출한다. 견고하게 구축된 가파른 골목길이 그렇다. 비탈길을 돌계단이나 시멘트로 단단하게 만들 수 없는 형편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

[주간한국]한국연극의 巨人-이해랑(李海浪)(17)‥체호프 <세 자매>,햄릿

국립극장 제46회 공연 <세 자매> 포스터(안톤 체호프 작, 이해랑 연출) 연극의 진실 「햄릿」의 연극 줄거리는 통속이다. 아버지를 죽인 원수에 대한 복수로 시작하여 대단원에 가서 그 복수를 하는 데서 막을 내린다. 한밤중에 아버지의 망령이 나타나서 그의 아우 크로디어스 왕에게..

[Hwajeong Museum]원교 이광사,圓嶠 李匡師,동국진체,신지도,신한평(申漢枰),정약용,탐진촌요(耽津村謠),원교집,화정박물관,서여기인(書如其人)

원교 이광사 초상(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혜원 신윤복의 아버지 신한평(申漢枰)이 그렸다. 1774년 겨울, 이광사 나이 70세에 신지도에서 그렸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비감의 눈동자에 어린 고매한 혼 “대숲은 어둑하고 감잎은 푸르러 온종일 따뜻한 바람이 마당에 불어오네. 새벽녘 관음굴..

[ARTIST YOON JONG DEUK]산하 윤종득,山下 尹鍾得,윤종득 작가,화가 윤종득,안동출신화가,윤종득 화백,YOON JONG DEUK,백악미술관

148×210㎝ 활력의 획 자유로운 공간의 화합 “숲의 성긴 틈새로 빛줄기들이 쏟아져 들어왔다.‥젖은 댓잎들이 바람에 떨리면서 빛을 튕겨냈고 빛들은 깨어진 자리에서 다시 태어났다. 빛과 어둠은 꼬리를 붙잡고 놀면서 깔깔대는 듯했는데, 빛들은 태어나면서 어둠에 녹아들었고 빛이 녹..

[BAEK BEOM YOUNG]한국화가 백범영,동덕아트갤러리,‘백두대간’,1월16~28일 2019,백범영 화백,백범영 작가, 白凡瑛,경남고성출신화가,용인대 교수

삼도봉 회고 백두능선, 75×49㎝, 한지에 수묵 대지의 근골 허공의 깊이 “너는 꽃에 붉은 것이 너냐 너는 잎에 푸른 것이 너냐 너는 단풍(丹楓)에 취(醉)한 것이 너냐 너는 백설(白雪)에 깨인 것이 너냐 나는 너의 침묵(沈默)을 잘 안다 너는 철모르는 아이들에게 종작없는 찬미(讚美)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