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지면기사 185

[HAN MOOK]한국추상회화 1세대,한묵 화백,韓黙,큐비즘(Cubisme),기메 국립아시아미술관,피에르 캄봉,가와바타미술학교(川端画学校),한묵 작가

‘아틀리에17’에서 판화작업 중인 한묵 작가, 1974 <사진제공=서울시립미술관> 우주와 인간탄생 그 비밀과 환희 “그는 한국과 극동에서는 드물게 큐비즘(Cubisme)의 교훈을 체득했던 사람이다. 그러면서도 큐비즘을 개인적인 방식으로 소화했다. 색채와 움직임에 대한 감각이 큐비즘..

[제14회 김종영미술상]KIM CHONG YUNG MUSEUM,멀티미디어아티스트 김태호,金台鎬, Kim Tai-ho,김태호 작가,김태호 교수,ARTIST KIM TAI HO

Invisible Scape, Installation 망설임과 위로가 맞닿은 생의 연속 “희망이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되는 까닭은 각자 희망하는 내용이 다르기 때문이 아니라, 희망에 정성을 쏟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기다림, 시간에 관한 개인적 경험과 관련이 있으며 행동방식, 심리상태, 욕망의 구성방식,..

[한국사진사의쟁점들]박평종 교수,으젠 앗제(Eugene Atget), 최인진 韓國寫眞史,임응식,육명심,구본창,슈도(Pseudo)작가,저자 기능

박평종 교수는 “담론이 없다면 작가는 없다”라고 말했다. “담론의 계기를 제공하지 못하는 자는 ‘작가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고 할 수 있는데 담론규칙을 만들고 수정하는 자는 결국 작가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사진=권동철> 작가는 담론과 더불어 크는 존재 국립현..

[국립중앙박물관]‘대고려918·2018 그 찬란한 도전’특별전‥12월4~2019년 3월3일

아미타여래도, 고려14세기<이탈리아 동양예술박물관 소장>/자료제공=국립중앙박물관 혁신과 융합 새로운 문화의 창조 “천자의 따님이여, 보름달 같으셨네. 天子之女兮 如月在望” <고려 숙종의 딸, 복녕궁주(福寧宮主) 묘지명 중에서> 박물관 앞 얼어붙은 ‘거울 못’ 호수에 ..

[KIM SUN DOO]한국화가 김선두,이청준(李淸俊),시인 김형영,시인 김영남,문학평론가 이윤옥, 김환희,장흥출신화가,김선두 작가,김선두 화백,金善斗

장춘-유랑, 270×75㎝ 장지에 분채, 2017 느린 선의 꿈과 노래 그리고 사랑 “한동안 물깃을 따라 돌던 해변길이 이윽고 산길로 변하였다. 선학동으로 넘어가는 돌고개 산길이 시작되고 있었다. 왼쪽으로 파란 회진포의 물길을 내려다보며 산길은 소나무 숲 무성한 산굽이를 한참이나 구불..

[김정자 화백]원로여류화가 김정자,金靜子,오클라호마주립대학,서울대 명예교수,김정자 작가, 유진 피터슨(Eugene H·Peterson),혜화아트센터

바위와 연화(Lotus with Rocks), 50×160㎝ Collage, 2007 고매한 생기 순고한 멋의 마음씨 “명심하라. 이 세상에서 당신은 어떤 것도 빨리 혹은 쉽게 알 수 없다. 모든 것은 신비이며, 달빛 속에 숨겨진 자기만의 비밀스러운 향기와 혼자만의 노래가 있다.”<메리 올리버 ‘달빛’, 부활을 살라 ..

[KOO CHA SOONG]서양화가 구자승,구자승 화백,온타리오 칼리지 오브 아트(Ontario Collage of Arts),구자승 작가,갤러리 이마주

꽃, 150×150㎝ Oil on canvas, 2018 드라마틱의 절정 현대적 사실화 “마음에 간직한 사랑의 술잔에 증오의 독주를 채운 것도 그자들 때문이란 말인가. 그리하여 내 불멸의 보배를 인류의 적인 악마에게 내준 것도 모두가 그자들을 왕이 되게 함이었던가! 그럴 바에야 차라리 운명이여. 당당히 ..

[우리말사전의 역사]리델 주교,푸칠로,한글학자 주시경,조선어학회,한글학회,계명구락부(啓明俱樂部),말모이,조선말 큰사전,국립한글박물관

(왼쪽)주시경<사진=한글학회제공> 말모이 원고(1910년대) “사전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민족문화의 보물창고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전에 실린 어휘에는 우리의 생활, 문화, 역사 이런 것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권재일 한글학회장, 전시영상 中> 한글은 1894년..

[다차원]양자의식,옴명상,위상기하학(Topology),초끈이론,칼라비야우다양체,서양화가 우창훈,우창훈 작가,우창훈 화백,WOO CHANG HOON

Fantasy, 162×130㎝ 신비로운 현상에너지의 가시화 “태초에는 확률만 있었다. 우주는 누군가 우주를 관찰해야만 존재할 수 있었다. 관찰자들이 수 십 억년 뒤에 등장했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주는 우리가 우주를 알아차리기 때문에 존재한다.”<마틴 리스, 양자 불가사의(Quantum..

[세조(世祖)어진 초본]국립고궁박물관,10월22~2019년1월13일,이당 김은호,以堂 金殷鎬,이구열 화단일경-이당선생의 생애와 예술,동양출판사1968,李龜烈

세조 어진 초본. 1935년 기존 세조 어진을 모사하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김은호가 그린 밑그림. 우측 하단에 김은호의 인장이 찍혀 있다. <사진=국립고궁박물관> “추로(두루미와 해오라기)는 배부르게 나는데, 뜰 국화는 서리를 업신여긴다. 아침 햇빛은 해동(海東)을 비치고, 거북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