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의 美術人 369

[영문프로필]조각가 박석원,A South Korea Sculptor PARK SUK WON,조각가 박석원,朴石元,PARK SUK WON,한국현대추상조각 선각자 박석원,박석원 작가,한국현대추상조각 선구자 박석원[Sculptor PARK SUK WON An Engli..

■PARK SUK WON 1941 JinHae in Gyeongnam 1960-64 Graduated a department of Sculpture in line arts at Hongik University and same Graduate school of Sculpture ◇Solo Exhibition 1974 Myeongdong Gallery, Seoul. 1977 Gyeonji Gallery, Seoul. 1979 Gallery Space, Seoul. 1980 Chonsong Gallery, Tokyo in Japan. 1981 Gallery Space, Seoul. 1985 Dooson Gallery, Seoul. 1987 Batanggol Museum, Seoul. 1991 Artificia..

[한글프로필]A South Korea Sculptor PARK SUK WON,조각가 박석원,朴石元,창원(진해)출신 조각가 박석원,PARK SUK WON,한국현대추상조각 선각자 박석원,박석원 작가,한국현대추상조각 선구자 박석원

□박석원(1941~) 경남 진해출생 1964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1975 홍익대학교 대학원 조소과 졸업 1968-85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학과 강사 1970-73 홍익대학교 조형미술연구원 상임연구위원 1986-91 홍익대학교 부설 미술연구원 조각특강 1984-86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 교수 및 전북대학교 기획위원 1987-92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조소학과 교수 1998-01 (사)한국미술협회 이사장 1993-2008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교수 ◇개인전 2018 노화랑(서울) 2014 경남도립미술관 (창원) 2011 창원시립 마산문신미술관 2006 가나아트센터 (서울) 2005 예술의전당 (서울) 2002 노화랑 (서울) 1999 예술의전당 (서울) 1997 가인화랑 (서울..

[이 그림 한 점]서양화가 안준섭,안준섭 작가,準燮,A South Korea Painter Ahn Junseop

[이 그림 한 점]서양화가 안준섭‥그것이 이루는 어떤 맑은 세계 어두움과 밝음, 행복과 고통 속에서 작가는 늘 그곳을 통과한다. 작가가 지나는 공간은 현실이기도 하고 현실과 무관한 가상의 세계이기도 하다. 그 속에 있는 여러 숨은 감정들. 켜켜이 다져지거나 불쑥한 감정의 결들과 그 상황들을 발견하고 표현한다. 예술이란 무엇일까. 지금 이곳을 이 공간을 거치며 나는 무엇인가. 그리고 무엇을 표현하려 하는가. 내가 욕망하고, 꿈꾸고, 좌절하고, 책망하는 그 사이와 공간에서 문득문득 명징하게 느껴지는 어떤 것들. 밝은 빛으로 나를 올려주고 어두운 빛으로 뉘우치게 하는 그 무엇. 그것이 이루는 어떤 맑은 세계. 그것이 바로 ‘나’가 아닐까. △글=안준섭 작가(安準燮,A South Korea Painter Ahn..

[A Korean Woodcutter JO HYANG SOOK]A South Korea Painter JO HYANG SOOK,화가 조향숙,조향숙 작가,趙香淑,목판화,木版畫,2019프랑스 국립살롱[Societe Nationale des Beaujx-Arts]

[인터뷰]화가 조향숙‥“반복적 수행성은 지나간 시간 속에서 찾아가는 행복” “풀과 나무, 새와 구름과 바람처럼 자연과 인간의 일체를 통한 도(道)의 체득이 동양정신의 화두가 아니겠습니까. 자연 안에서 ‘나’를 인식하면 비움에 가까워지는 것이 아닌가합니다.” 서울 강남구 조향숙 작가 작업실에는 40년 화업 자취들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작품이며 각종자료들이 질서정연하게 빼곡했다. 불교도상과 ‘비의도적 기억’을 통한 과거와 현재의 동시간성을 표현 해 온 작가는 5년여 동안 작업한 목판화(wood-cut) 30여점으로 12월2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길, ‘선화랑’에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행복한 기억(To Find Lost Time-Happy memories)’개인전을 가졌다. 클로버(clover), 나무..

서양화가 안준섭,용인출신화가,안준섭 작가,A South Korea Painter Ahn Junseop,安準燮

[인터뷰]서양화가 안준섭‥‘나’를 해석하는 감정의 다툼을 그리려한다 만추(晩秋)로 가는 10월의 길목에서 만난 오후의 햇살이 조금을 쓸쓸한 여운을 품고 화실의 낮은 문턱을 넘어서고 있었다. 그리다가 손을 놓은 흔적이 역력한 미완의 작품과 턴테이블에서 흘러나오는 모차르트 선율 그리고 수북한 LP판들…. 용인시 처인구 야트막한 산비탈 아래, 화가 안준섭 작업실을 찾았다. “이제 막 나를 나온 바깥과 그 너머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내가 인식하는 바깥에 대한 부분들과 의식 저 너머, 무의식적인 부분들까지 드러내려 애쓴다. 그것은 낯익기도 하고 낯선 풍경이기도 하다. ‘나’라는 난해한 지도를 따라가고 해석하는 것, 불완전하고 불규칙적이며 미완의 모습으로 다가오는 감정들의 모임과 흩어짐 그 다툼을 그리려 한다..

[인터뷰]서양화가 박동윤‥“한국적인 요체 그 형상성표현이 내 예술의 목표”[박동윤 미술가,한지작가 박동윤,Korean paper PARK DONG YOON]

“우리전통한지를 재료로 작업하는 작가로서 자연 속에서 노닐 때 에너지가 한층 더 보강되는 것 같다. 재직대학이 있는 공주작업실이 숲속에 있기 때문에 오솔길을 오가면서 생각이 정리되고 작품으로 옮겨지게 되는 일련의 방식을 일상에서 즐기는 편이다.” 한지작가 박동윤 화백의 일성이다. 2007년 화면에 솟아오른 ‘날’작업의 독창성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는데 최근 고양시 탄현동 작업실 탐방에서 마주한 신작들은 문자적인상이 짙은 서체추상흐름의 다수 작품들을 엿볼 수 있었다. 충남공주출신의 박동윤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 서양화과 및 동대학원(미술학 박사)졸업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Beaver college 대학원 회화전공 수학했다. 현재 공주교육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87년 ‘그로리치 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

[2020한국국제아트페어(KIFA)]한국화가 임종두,전남 순천출신 화가,South Korea-Korean Painter LIM JONG DOO,林鍾斗,LIM JONG DOO,임종두 작가,임종두 화백

[인터뷰]한국화가 임종두‥“그림 한다는 것은 마음을 찾아가고 쌓는 것” “인간의 가치도 중요하지만 우주전체를 보자는 인식에서 ‘인간이란 무엇인가’하는 참뜻에 대한 물음이랄까….” 임종두 화백 작업실 저 건너편엔 삼각산이 보인다. 1996년부터 있었으니 25년여 동안 한 곳에서 작업에 천착해오고 있는 그를 찾았다. 여러 차례 방문한 곳이지만 화실건너편 삼각산이 보이는 것은 여전히 즐거움을 배가 시켰다. ‘나에게 그림은 무엇인가’물어 보았다. “농사짓는 아버지 밑에서 태어나 생명을 기르는 것과 야생의 것들에 자연스럽게 눈길이 갔다. 모든 생명체는 나름의 소중함을 가지고 있고 풀 한 포기도 우주를 다 담고 있다는 것을 성장환경에서 익힌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러한 자연계와 교감하고 마음속에서 길러가는 ..

[South Korea Sculptor PARK SUK WON]한국현대추상조각 선각자,조각가 박석원,경남진해출신 조각가,朴石元,PARK SUK WON,박석원 작가,焦土(초토),김세중 조각상,김수근 문화상,문신미술상

인터뷰‥조각가 박석원, “가장 순수하고 간결한 의미만이 가지런히 남는다” “조각 작업이라는 것 자체가 가장 바닥에서 일하는 곳이다. 끊임없이 작업해야 하는데 그럼에도 몸부림친다고 할까. 투쟁하고 경쟁하고 그러면서 새로운 세계를 모색하고 탐색해가는 관계성에 조각가의 인생이 놓여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태양은 뜨겁고 무성한 나뭇잎들조차 움직임이 없는 듯 성하(盛夏)의 오후, 경기고양시 덕양구 소재 조각가 박석원 작업실엔 재료뿐만 아니라 작업에 필요한 갖가지 공구들이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먼저 작품 ‘焦土(초토)’는 1968년 국전 수상작으로 조각가 박석원 초기의 수작으로 꼽히는데 이일 미술평론가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이 조각은 일종의 앵포르멜적 추상조각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 어..

[是菴 裵吉基]시암 배길기,시암배길기서집(是菴裵吉基書集),경남김해출신 서예가,니혼대학(日本大學)

[한국근현대서예가1세대들-⑦]시암 배길기‥서예의 본질 추구했던 전통주의자 전서의 대가, 서예는 전통 벗어나서는 안 된다는 지론강조 시암 배길기(是菴 裵吉基,1917-1999)는 경남 김해에서 부친 배익태와 모친 홍풍식의 3남으로 태어났다. 시암은 어렸을 적부터 가학으로 서예를 배우다 중학교를 마치고 일본에 유학하여 1941년 니혼대학(日本大學) 법과를 졸업하였다. 대구의 서예가 박기돈(朴基敦,1873-1947)으로부터 시암이란 호를 받았고, 오세창(吳世昌,1864-1953)에게는 전서, 안종원(安鍾元,1874-1951)에게는 예서를 전수받았다. 그는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미술과 교수 등을 역임하며 교육계에 몸담았고 건국초기 문교부 예술과장을 지내면서 우리나라 예술 행정의 토대를 쌓았다. 1957년 최연소 ..

[갈물 이철경]李喆卿,갈물체,한글 궁체(宮體),갈물한글서회

[한국근현대서예가1세대들-⑧]갈물 이철경‥청청히 흐르는 한글 궁체의 정수 여백과 공간의 구조적 원리, 균형과 조화의 아름다움 구현 갈물 이철경(李喆卿,1914-1989)의 부친은 한글학자이자 교육학자로 한글서예에도 일가견이 있었던 이만규(1882-1978)이다. 남궁억(1863-1939)이 편찬한 ‘신편언문체법’이라는 한글서예교본을 접하면서 성장한 그는 조선 후기 궁중여인들에 의해 정착된 궁체를 정리하여 품위 있는 20세기 한글서체의 전형을 제시한 서예가로 평가된다. 이철경은 배화여고와 1932년 이화여자전문학교 음악과에 입학하여 피아노를 전공했다. 전주 기전여고, 이화여자전문학교 등에서 교육자, 음악가, 여성운동가 등으로 활동을 하면서도 한글서예 연마와 서예 교육에 열정을 기울였다. 갈물의 쌍둥이 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