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현대서예가1세대들-⑥]강암 송성용‥시·서·화 겸비한 선비서화가 유학(儒學)의 독실한 실천가, 60대 중반 이후 ‘강암체’형성 강암 송성용(剛庵 宋成鏞,1913-1999)은 일제강점기 초기인 1913년 전북 김제군 백산면 상정 리 요교마을에서 유재 송기면(裕齋 宋基冕,1882-1956)의 3남1녀 중 3남으로 태어나 1999년 2월 8일 전주시 교동에서 향년 86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37년(25세)에는 영운 김용진(潁雲 金容鎭,1878-1968)에게 글씨와 그림을 배우고, 1938년(26세)에는 일주 김진우(一洲 金振宇, 1883-1950)의 사군자에 영향을 받으면서 서화에 대한 외연을 확장시켰다. 글씨도 전서·예서·해서·행서·초서 등 5체에 천착하기 시작하였다. “강암이 33세가 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