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의 美術人 369

[剛庵 宋成鏞]강암 송성용,강암체(剛庵體),전북 김제군 백산면,시·서·화 겸비한 20세기 마지막 선비서화가,유학(儒學)의 독실한 실천가,강암서예관

[한국근현대서예가1세대들-⑥]강암 송성용‥시·서·화 겸비한 선비서화가 유학(儒學)의 독실한 실천가, 60대 중반 이후 ‘강암체’형성 강암 송성용(剛庵 宋成鏞,1913-1999)은 일제강점기 초기인 1913년 전북 김제군 백산면 상정 리 요교마을에서 유재 송기면(裕齋 宋基冕,1882-1956)의 3남1녀 중 3남으로 태어나 1999년 2월 8일 전주시 교동에서 향년 86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37년(25세)에는 영운 김용진(潁雲 金容鎭,1878-1968)에게 글씨와 그림을 배우고, 1938년(26세)에는 일주 김진우(一洲 金振宇, 1883-1950)의 사군자에 영향을 받으면서 서화에 대한 외연을 확장시켰다. 글씨도 전서·예서·해서·행서·초서 등 5체에 천착하기 시작하였다. “강암이 33세가 되던 ..

시각문화학자 오상희,Oh Sanghee.Sanghee Oh,시각문화학,문화학,visual culture,culturology,Artista de fibra KIM SUNG HYE,섬유미술가 김성혜

Si definiéramos el modernismo en una palabra, sería ‘innovación’. Por ejemplo, en el arte del Renacimiento, notamos ciertas reglas de uso, tales como temas, composiciones, estilos de pintura y técnicas, incluso cuando miramos las obras de diferentes artistas. Sin embargo, en el caso del arte moderno, las obras son muy diferentes artista por artista e incluso además un mismo artista crea obras he..

[시각문화학자 오상희 미술비평]회화·패브릭아티스트 김성혜‥‘Sonido-마음속의 울림’작품세계,김성혜 작가,KIM SUNG HYE,서양화가 김성혜

마음속의 울림, Sonido ‘Sonido’모더니즘에 대한 단 하나의 정의를 내릴 수 있다면 그것은 ‘새롭다’이다. 예를 들어 르네상스 시대의 미술을 보면 다른 작가의 작품 속에서도 주제, 구도, 화풍, 기법 등에서 일정한 규칙을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모더니즘 미술의 경우 작가 별로 천차만별일 뿐만 아니라. 심지어 같은 작가가 이질적인 작품을 창작하는 경우도 있다. 왜냐하면 앞서 말했듯 모더니스트들의 최우선 과제는 기존 예술의 통념과 차별화되는 독자적인 것의 창조였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모더니스트들은 위대한 예술 작품을 만들기보다는 비난 받고 멸시 받고 조롱 받는 쪽을 훨씬 가치 있게 여겼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가로서의 지위조자 낮은 바닥에 내려놓는 바로 이러한 순수한 정신으로 ..

[劍如 柳熙綱]검여 유희강,서예가 유희강,검여 좌수서,좌수서(左手書)[한국근현대서예가1세대들-⑤]

[한국근현대서예가1세대들-⑤]검여 유희강‥불굴의 의지 원융의 서풍 4시간 내리 먹을 갈고, 그 먹물을 다시 하루 동안 숙성시켜 글씨를 쓰다 검여 유희강(劍如 柳熙綱,1911-1976)은 경술국치 다음 해 인천시 시천동의 진주 유씨 집안에서 태어났다. 24세라는 늦은 나이에 명륜학원에서 신학문을 배웠고 28세에 중국유학길에 올라 8년간 체류했는데 중국서화 및 금석학연구와 상하이미술연구소 자유양화연구소에서 서양화를 배웠다. 그의 아호 ‘검여(劍如,칼과 같다)’처럼 그의 글씨는 검을 휘두르듯 찌르고, 자르고, 세우고, 막고, 멈추는 모든 동작에 숨이 막힐 듯하며 갈필을 응용한 화려하면서도 강한 필획을 구사한다. “이는 칼과 같은 준엄성에서 나온 것이었다. 검여의 글씨는 어디까지나 중봉(中鋒)을 지키며 행서를 ..

[한글프로필]은산 강금복,한국화가 강금복, 강금복 작가,KANG KUM BOK,Eunsan KANG KUM BOK,隱山 姜錦福,강금복 화백

강금복 작가 진도현대미술관 초대전(2020년 5월12~31일)에서 ◇강금복 전라남도 목포 生(1965~) 목포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개인전 및 초대전 34회(서울,광주,여수,목포,천안,진도) ▲국제전(중국, 프랑스, 미국,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이태리, 일본, 대만) ▲수상 -지구촌 희망펜상-문화체육부문 대상, 서울프레스센터, 2020 -대통령상-한국문화미술협회 명가명작초대전, 한국화 부문, 2019 -중한국제서화교류전 금장수장, 2018 -디플로마 디 메르또 증서 수여(이태리문화협회), 2016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16 -전라남도 문화상 수상, 2014 -대한민국 세종정부종합청사 국가미술품 공모당선, 2013. 2014 -국립현대미술관 ART Bank 공모당선, 200..

[原谷 金基昇]원곡 김기승,서예가 김기승,대성서예원,원곡문화재단,원곡체,한국서예사,염선회염(鹽善懷鹽),중국공학대학

원곡 김기승(原谷 金基昇, 1909-2000)은 충남 부여군 홍산면 조현리에서 출생했다. 공주고등보통학교에 입학했고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전학, 졸업하였다. 중국 만주에 있는 봉천문회고급중학(奉天文會高級中學)에 1928년 20세에 졸업하고 이후 상해에 있는 중국공학대학(中國工學大學)경제과에 입학, 1932년 24세에 졸업을 한다. 원곡은 일제시기~현대를 거치는 90여 평생을 저명한 인사들과 교유관계를 맺어왔다. 사승관계로 소전 손재형, 안창호를 비롯해 서예가로 김돈희, 최중길, 정현복, 고봉주 등 또 예술계는 김영기, 변관식, 박래현, 김기창, 이응노 등 수많은 저명인사들과 교유했다. 1956년 ‘대성서예원’을 창설, 후진을 양성했고 국전심사 및 운영위원 역임하고 서예가연합회 회장과 미술협회고문 등을 지내면..

[인터뷰]서양화가 이영박,A South Korean painter LEE YOUNG PARK,이영박 작가,이영박 화백[인사이트코리아,2020.6월호]

서양화가 이영박‥“연륜에서 우러나는 윤기의 생명성을 생각한다.” “가냘픈 꽃송이지만 계절을 알리고 마음을 다독이고 슬픔과 환희의 동반자로서 제 각각의 향기를 머금은 그러한 생의 찬미를 표현해 내고 싶다.” 서울 명륜동 성균관(成均館) 인근에서 인터뷰 한 이영박 화백의 일성이다. “성균관 인근을 종종 산책하다보면 오랜 연륜의 깊이에서 우러나는 윤기의 생명성을 생각하게 된다.”라고 했다. 언제보아도 말수가 적은 조용한 성격의 화백은 일생 화업의 길만을 걸어오고 있는데 거장(巨匠)의 깊이감에서 우러나오는 아우라가 전해져온다. 고향 창녕 우포(牛浦)호수의 기억과 젊은 날 부산에서 작업하던시절의 을숙도 그리고 제주도의 억새에 대한 독창적 해석으로 연작을 발표해 오고 있다. 특히 고삐가 풀어져 헤진 불안한 동공의 ..

[중국어프로필]한국화가 강금복,강금복 작가,KANG KUM BOK,Eunsan KANG KUM BOK,은산 강금복,강금복 화백,隱山 姜錦福

◇隱山 姜锦福 个人展及邀请展 34回(首尔,光州,丽水,木浦,天安,珍岛) ◇国际展 -韩,日现代美术展 2017 -巴黎国际书画展 2017 -中国书画世界行论坛。展示(意大利,佛罗伦萨国际会议所)2015 -韩,英国际交流展(伦敦金斯顿美术馆) 2012 -韩,中书画精锐作家展(木浦,北京) 2007~2015 -韩,中书画交流展(毅斋美术馆光州) 2005 -西班牙,아베리아展(马德里 Victoria hidalgo gallery) 2003 -「JALLA」만다라공갈전(日本东京国立美术馆)2000 - Ecole De Mokpo(日本名古屋国际中心)2000 - 韩国,荷兰现代作家展(阿姆斯特丹何塞艺术馆) 1998 - 韩,中(台湾)书画连展(台湾国交纪念馆) 1998 -韩国性, 其 发现 招待企划展(美國,LA,GALLERY SUN SPACE)1996 -韩..

[소암기념관]소암 현중화,素菴 玄中和,마츠모토 호스이,松本芳翠,츠지모토 시유,辻本史邑,소암체(素菴體),Hyeon JungHwa

[한국근현대서예가1세대들-③]소암 현중화‥호흡처럼 움직이는 서예의 묘 한글서예 소암체‥한문의 필법과 조형원리융합 소암 현중화(素菴 玄中和,1907-1997)는 제주에서 태어났다. 1924년 18세 때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 대학 정경학부를 마치고 31세 때 일본의 서예가 마츠모토 호스이(松本芳翠,1893-1971)와 츠지모토 시유(辻本史邑, 1895-1957)로부터 북위서풍(北魏書風)과 역대 비첩 등 지도를 받았다. 49세가 되던 1954년에 제주로 돌아 소암은 91세에 세상을 뜨기까지 일상을 서예와 함께했다. 소암은 평생 쌓아온 예술 흔적을 제주도에 기증했고, 제주도는 소암기념관을 세워 그의 예술혼을 후대에 전하고 있다. 소암은 일본에서 가나서(假名書), 전위서 등 서예의 현대화 작업을 봤다. 기존 궁..

[한글프로필]서양화가 이영박,A South Korean painter LEE YOUNG PARK,이영박 작가,을숙도,주남저수지,창원출신화가,봉강초등학교,이영박화백

이영박 화백<사진:권동철> ◇이영박(LEE YOUNG PARK) 개인전 및 부스초대전 25회(갤러리 상, 예술의전당 등) ▲단체전 2019 한국구상대제전(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017 화랑미술제, KIAF (COEX) 2005~2019 한국구상대제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014 아트쇼부산2014 (BEXCO) 제10회 광화문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