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음악 인문학 349

[인사이트코리아]단색화가 최명영,Dansaekhwa-Korean monochrome painter CHOI MYOUNG YOUNG,최명영 화백,최명영 작가,단색화 최명영

단색화가 최명영‥호흡의 總和 숙명의 歸還 “발(發)하는 것은 기운이요, 발하게 되는 까닭은 이치다. 기운이 아니면 발할 수 없고 이치가 아니면 발하게 되지 않는다.” ‘평면조건’시리즈는 마침내 일체가 승화된 광대무변의 공간이다. 붓, 롤러, 손에 물감을 묻혀 문지르는 이른바 지문 작업, 필경 중용(中庸)이 자아로 수렴되는 듯 중성적 색조, 한지위에 먹(Oriental Ink on Korean Hanji), 수직·수평을 화면에서 긋고 다시 색채로 묻고 그것을 반복한 선과 면의 레이어(multi layer)…. 그들이 바탕이 되는 단위, 현상(phenomenon)으로부터 출발하는 얼개는 작업의 방법론적 일환이다. 그럼으로써 화면은, 물질과 비물질의 한계 너머 자연계의 섭리를 포용한다. 모든 인과(因果)의 공..

[이정연 회화 40年展]화가 이정연,11월27~12월4일,2019,한가람미술관,SADI,이정연 작가,ARTIST RHEE JEONG YOEN[①:1970~1992년]

이정연 화백은 “유학시절 하나님을 만난 영적체험 이후 진실한 크리스천표현주의성향을 띈 작품으로 180도 달라져갔다”라고 말했다. <사진:권동철> [인터뷰]“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는 힘” [①:1970~1992년] ‘이정연 회화40년’展, 11월27~12월4일, 서울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제1~2전..

[은산 강금복]한국화가 강금복,용송(龍松),은산(隱山) 강금복,강금복 화백,강금복 작가,목포출신화가,Eunsan KANG KUM BOK,ARTIST KANG KUM BOK

용송, 200×420㎝ 수묵채색, 2019 강인한 의기 상생의 염원 “의식 속에는 이미지들이 없고, 있을 수도 없을 것이다. 오히려 이미지는 의식의 어느 한 유형이다. 이미지는 하나의 행위이지 하나의 사물이 아니다. 이미지는 무엇인가에 대한 의식이다.”<장 폴 사르트르(Jean Paul Sartre)著, 사..

[ARTIST LIM HAE SOOK]서양화가 임혜숙,임혜숙 작가,발터 기제킹,베토벤(Beethoven) 그리는 화가,클라우디아 아라우,빌헬름 푸르트벵글러

베토벤, 162.2×112.1㎝ 먹+Oil on Canvas, 2015 雷聲같은 생령 永遠性의 인류애 “장엄한 음악만큼 어지러운 마음을 위로해 주는 건 없다. (알론조에게) 이 음악은 흐트러진 마음을 가라앉히고 쓸데없이 들끓고 있는 당신의 그 머릿속을 맑게 할 것이다. 그대로 서 있으라!”<한권으로 끝내는 ..

[ARTIST SON MIRA]서양화가 손미라,손미라 작가,SON MIRA,선가귀감(禪家龜鑑),바흐 바이올린소나타(Sonata For Violin & Keyboard No.5)

내 마음의 풍경(Landscape My mind), 145.5×112.1㎝ Acrylic on canvas, 2019 자유와 환희 시적감성의 유토피아 “향기로운 꽃길을 지나지 않고 꽃이 진 마을에 닿기 어렵다. 不行芳草路 難至落花村” <선가귀감(禪家龜鑑), 청허(淸虛) 휴정(休靜)지음, 신지견 역해, 새움刊> 물속 제 그림자를 껴안은..

[ARTIST SUH KYUNG JA]서양화가 서경자,SUH KYUNG JA,서경자 작가, 마츠오 바쇼(松尾芭焦),徐敬子 作家,洋家 ソ·ギョンジャ,Nacht und Träume D827

Meditation, 259.1×193㎝ Acrylic on canvas, 2011 나뭇잎 배 저 창공의 꽃봉오리 “의지할 곳은 언제나 잎사귀 하나 벌레의 노숙 よるべをいつ一葉に虫の旅寝して” <바쇼 하이쿠 선집, 마츠오 바쇼(松尾芭焦) 著, 류시화 옮김, 열림원 刊> 물 흐르듯 바람 지나듯하면 아픔은 없으리. 가지를 떠..

[크리스털&자개 단색추상화]서양화가 정현숙,Dansaek abstract art of crystal and Mother of Pearl,JEONG HYUN SOOK,정현숙 화백,정현숙 작가

Before and After, 104×74㎝ Acrylic, crystal and Mother of Pearl on Canvas, 2018 물과 소리가 빚은 영혼의 갈채 “생태계의 자기 조직의 역동성은 근본적으로 인간 유기체에 있어서도 같다는 것을 통찰함으로써 자연의 지혜에 대한 존경은 더욱 깊어지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자연환경이 살아 있을 뿐 ..

[Kkeul Malerei]Der kleine Joon,HAN YOUNG JOON,한영준 화백,끌 말러라이 기법, 한영준 작가,서양화가 한영준, 재독화가 한영준,

튤립과 달라 호스와 아카베코, 90×70㎝ Acrylic on Canvas, 2019 휴식과 힐링 생명의 참뜻 “못을 넘어, 골짜기를 넘어, 산을, 숲을, 구름을, 바다를 넘어, 태양을 지나, 에테르를 지나, 별 박힌 천구(天球)의 경계를 지나, 내 정신아, 너는 날렵하게 움직여, 물결 속에서 넋을 잃는 수영선수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