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오관진(OH KWAN JIN)|安心立命, 몸과 정신의 울림 그 同化의 힘 한국화가 오관진(OH KWAN JIN) 오관진 작가는 몇 번을 보아도 늘 고요한 사람이다. 말수도 많지 않고 그럼에도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 씀씀이가 아주 섬세하다. 한 점, 한 획을 그을 때도 그는 온 신경을 팔과 손끝으로 모아 집중해 그 에너지를 쏟는다. 그의 작품들에서는 요란하거나 화려한 .. 우리시대의 美術人 2014.10.01
화가 정길채(GIL CHAE JEOUNG)|치유와 공감의식의 탐구 화가 정길채 작가는 1990년대 초 ‘무의식과 폭력’이라는 남성중심 권력이나 우월적 허구성을 주제로 조각 작업을 했다. 1995년 미국 뉴욕으로 도미(渡美)해 조각, 판화, 회화작업을 병행하게 된다. 그는 2003년 뉴욕에서 환경조각프로젝트 작업을 하는 동안 어떤 계기로 외부적 관심보다는.. 우리시대의 美術人 2014.09.05
CHO HOON|조각가 조훈 -통념들에 대한 일침 조훈 작가 많이 바빠 보였다. 작가의 작업실 방문 일정을 맞추기가 어려워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붙들고 앉아 꽤 오랫동안 그의 작품세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훈 작가는 지난 10월 초,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작품 'nurse'가 한화로 약 2100만원에 낙찰 받는 쾌거를 올렸다. 작가에게서 이것.. 우리시대의 美術人 2014.08.18
〔나의 작품을 말하다〕화가 이동철(LEE DONG CHEOL)|異種의 어울림 세계의 열림( Kassel(카셀) 미술대, 李東喆,이동철,이동철 작가, 화가 이동철 익숙한 것과 그러한 방식만을 선호하는 인식이 종종 오늘날 시대의 문제의식으로 제기되고 있다. 우리의 사고방식이 문화와 전통이라는 보이지 않는 틀에 의해 사회화 과정을 거치면서 사고의 틀이 관념화된 결과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도 하다. 살다보면 가끔 개.. 우리시대의 美術人 2014.08.12
조각가 김병철(KIM BYUNG CHUL)|심리적인 요소를 해학적으로 표현하고 싶다 조각가 김병철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및 동대학원 조각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5년 공평아트센터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다. 그 때 보여준 작품들이 마을 수호신 장승이미지와 현실적 인간을 같이 혼합하여 비현실적 인간상을 제시해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예술.. 우리시대의 美術人 2014.08.11
KIM BYUNG CHUL(조각가 김병철)‥표현주의적 방식 통해 관람자와 소통하고 싶다 ▲조각가 김병철(KIM BYUNG CHUL). 작품 ‘배부른 놈, 배고픈 놈’을 손에 받치고 있다. 물질주의에 함몰되어 표출된 우리사회의 왜곡된 욕망을 표현한 작품이다. 먹을 만큼 먹고 나면 더 이상 탐하지 않는 동물의 본능마저 저버린 인간을 질책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나무 작업을 하면 편.. 우리시대의 美術人 2014.07.23
Charlie Khang,강성일, ‘W-ART SHOW2014’ 기획운영위원 인터뷰 강성일(Charlie Khang) CA-U(컨템퍼러리 아트페어)기획위원, 홍콩아시아컨템퍼러리 아트 쇼(Hong Kong Asia Contemporary Art Show) 커미셔너(Commissioner), Singapore Art Apart Fair Working Committed, Context 아트페어(Coex)운영위원이기도 하다. 호텔 고급공간과 부스형식 결합한 융합형 아트쇼 “기존 호텔아트페어에.. 우리시대의 美術人 2014.07.18
서양화가 공기평 | 밝고 경쾌한 색채 일상의 즐거움 서양화가 공기평 햇볕이 잘 드는 서울의 한 고택에서 작가와 만났다. 두 다리 쭉 뻗고 마치 오래된 지인처럼 시시한 얘기를 하면서도 킥킥 웃으며 오후 한나절이나 대화했다. 그는 ‘퍼니 퍼니’ 연작을 “세상살이의 밝은 면만을 보고 밝고 경쾌한 색채로 일상의 즐거움을 표현하려 했.. 우리시대의 美術人 2014.07.18
KIM SUNG HYE(서양화가 김성혜)-한국성 강한 오방색채감 ‘일월도’ 서양화가 김성혜(KIM SUNG HYE) 작가는 2000년대 초 자연 풍경을 화폭에 담은 초심(初心)을 중시한 ‘빛–그대로’의 주제를 비롯해 2010년 봉황(鳳凰)의 이상향을 담은 ‘빛-Sonido’연작을 탄생시켰다. 빛과 소리(Sonido)가 빚어내는 황홀한 세계의 하모니는 작품 발표와 함께 상당한 반향을 .. 우리시대의 美術人 2014.07.14
이현 작가,LEE HYUN-따뜻하고 희망적인 것 (이현, 화가 이현,이탈리아 국립 로마미술대학, CINI ,UNESCO) 화가 이현(LEE HYUN)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프랑스 등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작업하는 이현 화가를 최근 예술의 전당에서 만났다. 친절했고 밝은 모습의 작가와 꽤 오랜 시간 이야기 나눈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녀는 20대에 홀로 로마로 갔다. “기다리거나 동경하거나 꿈꾸거나 등 이미지로 .. 우리시대의 美術人 2014.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