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서경자-'명상', 자연스럽게 자아 깨치는 삶의 에너지 화가 서경자(SUH KYUNG JA) 작가는 경기도 남한산성의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줄곧 작업해 왔다. 복잡하고 거추장스러운 군더더기를 배제하고 꾸미지 않는 느낌을 표현하는 ‘명상(meditatioin)’은 스스로 내면을 들여다보는 방식과 다름 아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명상’이라는 대 전제 .. 우리시대의 美術人 2014.06.01
印尼 바틱염색 응용 폭넓은 예술적 운신-FROM 화가 장승혜 화가 장승혜 서울 인사동 인근 커피숍에서 작가와 만났다. 작품을 실제로 보면 훨씬 더 융숭하다고 먼저 말을 꺼냈다. 작가는 인도네시아 염색 ‘바틱(Batik)’을 공부했다. 이것은 대단히 가는 선을 취급하는 작업으로 그렇게 디테일한 것을 요구하는 것에 매달렸던 영향이 작업에 반영된.. 우리시대의 美術人 2014.05.24
여성 내면의 향취 명상적 표현-from 한국화가 조춘자 화가 조춘자 1980년대 초 여인의 인물 채색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세상 밖으로 나온 조춘자 작가는 어느덧 화업(畵業) 30여 년이 되었다. 그녀는 일관되게 인물의 선명한 형태를 평면에 복원하는 실험을 지속해 오고 있는데 여인과 가장 한국적 색감의 조형미를 구현하기 위한 우리의 색감.. 우리시대의 美術人 2014.05.20
‘고요한 움직임에 귀를 기울인다’-화가 신동철 화가 신동철 가을인가 싶다가 기온이 뚝 떨어진 날, 서울 인사동에서 작가를 만났다. 동그란 안경테 속 눈빛이 더욱 커 보이는 듯 온화한 모습은 순수함을 가득 담고 있었다. 그는 최근 ‘담양가사문학도’를 중심으로 한 그의 작품 50여점으로 전시를 열었고 화단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 우리시대의 美術人 2014.05.18
〔LEE KWANG SOO〕 서양화가 이광수|Hybridization(화가 이광수,이광수,이광수 작가,이광수 교수,이광수 화백, 시뮬라크르,simulacre) 화가 이광수 미술단체 임원으로 활동해야 하고 그림 작업도 해야 하는 바쁜 이광수 작가를 서울 방배동 소재, 백석예술대학 그의 연구실에서 만났다. 언제나처럼 조용하면서 친절하게 사람을 만나는 그를 보면서 류석우 ‘미술시대’ 발행인의 글이 떠올랐다. “이광수는 열정의 사람이.. 우리시대의 美術人 2014.05.16
말(馬)은 경계에 놓여 있는 존재-from 화가 박동진 화가 박동진 “그림을 희망적으로 관조하기도 하고 또한 즐기면서 환하게 그리는 지금이 너무 행복합니다.” 기온이 완연한 가을로 접어 든 날 박동진 작가는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팍팍하고도 암울했던 80년대 대학을 다녔던 작가는 당시 새로운 미술의 역동성을 찾으려고 했었다. 그.. 우리시대의 美術人 2014.05.14
‘사실적이며 과감한 화풍으로 숱한 저명인사 화폭에 담았죠’-from 화가 서정인 서양화가 서정인 조용하면서도 지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인물화의 대가 서양화가 서정인(John Suh) 작가를 서울 남산 인근 한국 전통 정원이 있는 곳에서 만났다. 그는 미국 헤이스팅스(Hastings College), 뉴욕의 내셔널 아카데미 스쿨 오브 파인아트(National Academy of Fine Art) 및 아트 스튜던트 리.. 우리시대의 美術人 2014.05.13
〔인터뷰-우리시대미술인〕순순한 빛깔 살뜰한 마음의 목록- from 화가 이남희 서양화가 이남희(ARTIST, LEE NAM HEE) 커다란 통유리가 멋스러운 서울 인사동 커피숍에서 작가와 만났다. 사람들의 발걸음은 분주하고 봄기운 생동감이 수줍게 창가로 스며들었다. 작품도 작가의 분위기를 닮는가 보다. 서정적 멜로디가 영감을 불어넣는 화면처럼 오렌지색 스카프를 길게 늘.. 우리시대의 美術人 2014.05.12
꽃은 우리 인생과 꼭 닮았죠-from 화가 김태영(서양화가 김태영,김태영 작가,김태영,사랑이야기) 화가 김태영 자잘한 물길이 난 돌 틈 옆 노란 붓꽃이 정오의 햇살아래 수줍게 만개한 서울 도심의 한 전통정원에서 작가와 만났다. 큰 누이같이 너그러운 성격 좋은 그녀는 정물, 풍경, 누드 등을 그리다 꽤 오랜 시간을 자연으로 눈을 돌려 야생화를 많이 그린다. “화면의 깊은 자연의 .. 우리시대의 美術人 2014.05.12
낙원은 각자의 마음 안에 있거늘…from 화가 황지현 황지현 작가 복잡한 의식의 현대인들. 빈부격차와 불공평한 현실에서 회의와 슬픔으로 지쳐 있고 상처받은 영혼들. 지상도 천상도 아닌 그 사이의 경계, 곧 고통과 슬픔을 위로받을 수 있는 낙원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나뭇잎, 꽃잎, 하늘, 바다 등 자연의 형상들을 아름다우면서도 독특.. 우리시대의 美術人 2014.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