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의 美術人

화가 정길채(GIL CHAE JEOUNG)|치유와 공감의식의 탐구

권동철 Kwon Dong Chul 權銅哲 クォン·ドンチョル 2014. 9. 5. 17:21

 

 

   화가 정길채

 

작가는 1990년대 초 무의식과 폭력이라는 남성중심 권력이나 우월적 허구성을 주제로 조각 작업을 했다. 1995년 미국 뉴욕으로 도미(渡美)해 조각, 판화, 회화작업을 병행하게 된다. 그는 2003년 뉴욕에서 환경조각프로젝트 작업을 하는 동안 어떤 계기로 외부적 관심보다는 의 관심에 포커스를 돌리게 된다. 2010년 귀국하여 3년여 동안 작업에만 몰두해 온 작가는 정신과 몸의 온전한 밸런스(balance)의 상호불가분관계에 집중한 ‘Golden mean-침묵의 소리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일관되게 치유와 공감의식을 작품세계에 지향해 온 그는 회화작업의 직설적 감성전달 오리지 날리티(Originality)에 강한 매력을 느낀다라고 했다. 아울러 작품 이미지에서 점, , , 색으로 나타나는 작업 역시 치유와 아름다움을 향한 근원적 탐구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정길채 작가는 중앙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조각을 전공했다. 1995~2010년 뉴욕에서 ‘Ameses Cosma’와 함께 다수의 공공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갤러리 K, Tompskin Square PL Gallery(뉴욕), 서경 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고 2013서울오픈아트페어(SOAF), Fountain Art Fair(뉴욕), NY Independent Art Fair(Plaza Hotel, 뉴욕) 등 다수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출처=모두가 리더 되는 상상나라 리더피아-월간 ‘Leaderpia' 20149월호

=이코노믹리뷰 문화전문기자 권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