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정길채
작가는 1990년대 초 ‘무의식과 폭력’이라는 남성중심 권력이나 우월적 허구성을 주제로 조각 작업을 했다. 1995년 미국 뉴욕으로 도미(渡美)해 조각, 판화, 회화작업을 병행하게 된다. 그는 2003년 뉴욕에서 환경조각프로젝트 작업을 하는 동안 어떤 계기로 외부적 관심보다는 ‘나’의 관심에 포커스를 돌리게 된다. 2010년 귀국하여 3년여 동안 작업에만 몰두해 온 작가는 정신과 몸의 온전한 밸런스(balance)의 상호불가분관계에 집중한 ‘Golden mean-침묵의 소리’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일관되게 치유와 공감의식을 작품세계에 지향해 온 그는 “회화작업의 직설적 감성전달 오리지 날리티(Originality)에 강한 매력을 느낀다”라고 했다. 아울러 “작품 이미지에서 점, 선, 면, 색으로 나타나는 작업 역시 치유와 아름다움을 향한 근원적 탐구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정길채 작가는 중앙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조각을 전공했다. 1995~2010년 뉴욕에서 ‘Ameses Cosma’와 함께 다수의 공공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갤러리 K, Tompskin Square PL Gallery(뉴욕), 서경 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고 2013서울오픈아트페어(SOAF), Fountain Art Fair(뉴욕), NY Independent Art Fair(Plaza Hotel, 뉴욕) 등 다수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출처=모두가 리더 되는 상상나라 리더피아-월간 ‘Leaderpia' 2014년 9월호
△글=이코노믹리뷰 문화전문기자 권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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