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이영박 9

[2019한국구상대제전]서양화가 이영박,A South Korean painter LEE YOUNG PARK,이영박 작가,이영박 화백,LEE YOUNG PARK

[나의그림 나의생애|서양화가 이영박]‘2019한국구상대제전’출품, 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이영박 작가는 2019년 10월14일부터 2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2019한국구상대제전’에 ‘가을 속으로’시리즈를 출품, 부스개인전을 가졌다. “55년 전 기억이다. 을숙도와 아주 가까운 동네서 살았던 나는 철새의 낙원이자 긴 제방을 걸어가면 갈대가 바람에 이리저리 눕는 황홀한 풍경과 할머니들이 누렇게 익은 호박을 한아름 안고 가기도 하고 좀 더 내려가면 낙동강과 바다가 만나 새들과 물고기와 물결이 늘 생기로 가득했다. 바람에 서로 엉키고 흔들리는 갈대라는 것이 인간의 삶과 같았다. 넘어질 듯 다시 꼿꼿하게 서며 서로 비비면서 버티는 생의 애착에 감명되어 밤늦도록 강변에 앉아 있었다. 그때 그것을 ..

전시 소식 2020.05.18

화가 이영박 | 서걱대는 억새 숲 언덕 돌아보니…을숙도 가을서정(LEE YOUNG PARK, 서양화가 이영박, 이영박 화백, 이영박 작가)

심상의 소리-을숙도B=130×162㎝ Oil on canvas, 2009. 하필이면 왜 생명을 소진한 갈대와 억새꽃인가. 이들은 찬 서리 내리는 늦가을 쓰러질 듯 일어서는 굳센 의지의 존재감을 일깨운다. 곧 인간 삶에 비유되는 이유이리라. 낙조의 강물은 비취빛처럼 맑았다. 바다를 넘어가는 노을은 연노랑 색..

〔LEE YOUNG PARK〕이영박 화백 | 갈밭 심상의 소리 (서양화가 이영박, 李永博, 이영박 작가)

이영박 화백 작가는 오랫동안 갈밭 심상의 소리 등을 소재로 작업해 왔다. 억새는 파도처럼 물결치다 허공을 부유하다 우리들 내면으로 들어와 감수성을 자극한다. “꽃이 피고 낙엽 떨어져도 자연은 늘 그 자체로 싱싱합니다. 저는 을숙도에서 슬픔 때로는 감격으로 서정적 영감(靈感)..

서양화가 이영박 (Artist, LEE YOUNG PARK)|서정적 감성 사유세계의 탐구

이영박 화백 서울 미아사거리 인근 아틀리에서만 상당히 오랜 세월을 작업해 온 그는 늘 치열하게 캔버스와 마주하며 화백 특유의 서정적 감성의 사유세계를 탐구해오고 있다. 화가의 작업실이 잘 정돈되어 있다는 말은 언제든 붓을 들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최적상태를 만들어 놓았다..

서양화가 이영박(LEE YOUNG PARK)|수척한 눈동자에 빛나는 그대영혼

강물은 그저 흘러가는 것인 줄 알았었네. 휘어지고 막다른 길을 만난 후 비로소 깨달아요. 꽃잎과 바람이 그리고 낙엽 한 장 만으로도 몸부림치는 사랑을 껴안고 흐르고 있다는 것을. 잔물결 이는 강가에서 그대 앞에선 모든 것이 부족하다던 당신. 이별가처럼 휘날리는 억새숲길에서 이..

변화의 모티브 영감 그 흐름을 따라갈 것-from 화가 이영박

서양화가 이영박 가을빛이 완연한 9월의 한 주말. 서울 길음역에서 미아삼거리로 향하는 대로변 빌딩에 작가의 작업실이 있었다. 곧 다가올 아트페어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치열한 삶의 정서가 녹아든 심상풍경의 작가라고해도 무방할 만큼 감동을 야기하는 이미지를 화면에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