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의 美術人

〔LEE YOUNG PARK〕이영박 화백 | 갈밭 심상의 소리 (서양화가 이영박, 李永博, 이영박 작가)

권동철 Kwon Dong Chul 權銅哲 クォン·ドンチョル 2015. 5. 3. 23:21

 

이영박 화백

 

 

 

작가는 오랫동안 갈밭 심상의 소리 등을 소재로 작업해 왔다. 억새는 파도처럼 물결치다 허공을 부유하다 우리들 내면으로 들어와 감수성을 자극한다. “꽃이 피고 낙엽 떨어져도 자연은 늘 그 자체로 싱싱합니다. 저는 을숙도에서 슬픔 때로는 감격으로 서정적 영감(靈感)을 많이 받았지요. 그때 붓을 들었습니다.

 

내 화폭을 완성하는 힘은 빛을 통과하는 소리, 갈밭의 바람결이라고 그는 말했다. 신항섭 미술평론가도 예민한 미적 감수성이 펼쳐놓는 유려한 필치와 변화의 폭이 큰 색조 그리고 심미적인 관점에서 탐색되어진 풍부한 색채 이미지는 새삼 회화적인 아름다움이 어디에 있는가를 일깨워 준다라고 썼다.

 

서양화가 이영박 작가는 갤러리 상,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13회 가졌고 마니프서울국제아트페어(예술의 전당), 상해아트페어(뮤린화랑, 중국), 한국구상대제전(예술의 전당), 서울미술대전(서울시립미술관)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12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 수상 및 목우회 특선3, 2회 한국구상대제전 특별상을 수상했다. 작품 소장처로는 한국은행본점, 문예진흥원, 사법연수원, 시흥시청,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을 꼽을 수 있다.

 

 

 

 

 출처=-권동철, 이코노믹리뷰 20111128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