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의 美術人

서양화가 이영박 (Artist, LEE YOUNG PARK)|서정적 감성 사유세계의 탐구

권동철 Kwon Dong Chul 權銅哲 クォン·ドンチョル 2014. 11. 3. 21:09

 

이영박 화백

 

 

 

서울 미아사거리 인근 아틀리에서만 상당히 오랜 세월을 작업해 온 그는 늘 치열하게 캔버스와 마주하며 화백 특유의 서정적 감성의 사유세계를 탐구해오고 있다. 화가의 작업실이 잘 정돈되어 있다는 말은 언제든 붓을 들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최적상태를 만들어 놓았다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그의 작업실에서 얻는 느낌이 늘 그랬었다.

 

()처럼 감성적 언어로 묘사해 내는 그림이 깊은 울림으로 전해오듯 작가는 말수가 적고 그만큼 신중하게 이야기하는 편이다. 그는 나의 작품이 관람자에게 내면의 아름다움을 키워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영박 화백은 지난 1993년 제12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미아리 작업실 근처 슬레이트 지붕의 가옥들을 그린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해 일약 화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목우회 특선3, 2회 한국구상대제전 특별상을 수상했고 프랑스 르-싸롱에도 입선했다.

 

갤러리 상, 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17회 가졌고 마니프서울국제아트페어(예술의 전당), 상해아트페어(뮤린화랑, 중국), 한국구상대제전(예술의 전당), 서울미술대전(서울시립미술관)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권동철 출처=<경제월간지 인사이트코리아(Insight Korea) 2014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