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 15

[2006~2010년]Süd–Korea Peinter Kim Hyun Kyung, 한국화가 김현경, 김현경 작가,Bambus-Zustand,虛靜,허정

Kim Hyun Kyung Bambus ist voll von extremer Stille. Nicht nur die straff aufrecht wachsenden Bambusbäume, die in Kolonien zum Himmel ragen, sondern auch die Bildfläche, die mit einigen Blättern konstruiert ist, strahlt diese Stimmung aus. Durch diesen völlig leeren Zustand(虛靜) trübt sie den Realitätssinn. Außerdem gehen die Bambusbäume der Künstlerin, die mit Tusche, einem äußerst impliziten und..

[인터뷰]서양화가 임혜영,임혜영 작가,여류중견화가 임혜영,ARTIST LIM HAE YOUNG,‘일흔 즈음에-화양연화’초대전,6월1~13일,마루아트센터

꽃과 새들이 전하는 순수가 내겐 진정한 기쁨 “어느 날 우연처럼 돌아보니 나이 일흔 즈음 와 있었다. 짧았지만 긴 침묵으로 흐르는 듯 한 시간의 여백공간을 체험했다고 할까. 나이 듦이란 그런 것 같았다. 그리고 모두가 감사하다는 마음이 일었다. 이번전시는 화업40년 결산이자 사의(謝意)를 풀어놓는 전시로 꾸몄다. 남편과 자녀들, 화우와 지우들…. 전시장에서 그러한 심정을 나누고 싶다!” 여류중견화가 임혜영 작가를 인사동에서 만났다. 이번 ‘일흔 즈음에-화양연화’기획초대전은 6월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종로 인사동길, 마루아트센터1관(1층)에서 열린다. 100호 대작부터 ‘화병의 꽃’연작, 사계를 담은 풍경화 등 소품도 관람흥미를 더하게 된다. 임혜영 작가(ARTIST LIM HAE YOUNG)는 홍익대학교..

[1974~2022년, 전시로 본 통인화랑 역사: 외국작가(9)]Patty Wouters,도예가 패티 우터스,Transitions and Traces’展,7월12~18일 2017년[TONG-IN Gallery]

통인화랑에서 두 번째 소개하는 패티 우터스(Patty Wouters)의 작품들은 서양식의 일직선으로만 흐르는 시간의 개념은 더 나은 미래라는 환상을 향한 앞으로의 행진인데 반해 동양의 순환하는 시간적 개념은 옛 것과 새로운 것이 공존하여 지금껏 살아온 모든 경험들이 함축된 것이다. 이 두 상반되는 시간의 개념이 형태화 된 것이 그녀의 이번 작품들이다. 그녀는 현재 벨기에의 헤일튀른하우스 미술아카데미의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화여대, 한양대, 서울대등 다양한 대학의 도예과 교환교수로 초빙되었다. 유럽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27번의 개인전을 한 바 있고 벨기에, 이탈리아, 스웨덴, 네덜란드, 미국 국제 도자비엔날레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여러 차례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Patty Wouters works ar..

[INSIGHT FINE ART]서양화가 임혜영,헌화가 최두석 시,임혜영 작가,목단(牡丹),주방(周昉) ‘잠화사녀도(簪花仕女圖)’,Flora(플로라),여류중견화가 임혜영, LIM HAE YOUNG,오방색[‘일흔 즈음에-화양연..

꽃과 여인 우아한 생의 품격 “이루지 못한 꿈이 얼마나 사무쳐서 새가 나는가. 두루미처럼 목이 길고 깃이 흰 새 한 마리. 구름 뚫고 하늘을 난다 부리에 꽃을 문 채 울음소리 삼키며. 산 넘고 강 건너 외로이 묵묵히 갈 길 간 이의 무덤 앞에 꽃 한 송이 바치러. 꽃과 여인의 판타스틱한 색감이 오묘하게 겹겹 번지듯 뒤덮인 화면이다. 그 속에 마음을 내려놓으면 잊혀졌던 ‘내 안의 불꽃들’이 일제히 아우성으로 튕겨 나오려한다. 화면의 목단(牡丹)은 몽환적으로 눈을 감고 있는 여인의 인물화적 조건을 도드라지게 하는 요소다. 뿌리로 번식하는 홍자, 담홍색의 꽃은 부귀영화를 상징한다. 조선시대 궁중과 양반사대부들 뿐만 아니라 후기에 들어서면 민화소재로서 ‘모란도’는 인기가 컸고 오늘날 한국현대미술에서도 그 전통과..

[북한강 갤러리]조각가 김경원,SCULPTOR KIM GYUNG WON,김경원 작가,양평 익재 미술아카데미[‘하나 그리고 세 개의 인물’개인전, 5월23~6월4일 2022년]

‘나’와 존재에 대한 물음에 천착하며 작품세계를 펼치는 김경원 작가 15회 개인전 ‘하나 그리고 세 개의 인물’이 5월23일부터 6월4일까지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소재 ‘북한강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에게 ‘하나 그리고 세 개의 인물’전시명제와 작품관계성에 대해 질문했더니 “개념 예술가 조지프 코수스(Joseph Kosuth,1945~)의 ‘예술과 문화는 미(美)와 양식이 아니라, 언어와 의미의 집합체’라고 한 그의 예술관에 많은 영감을 얻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사진과 조각, 텍스트를 하나로 묶은 전시”라고 요약했다. “내 안의 인물, 내 밖의 인물, who are you? 즉, 하나이면서 셋인 인물에 각자의 모습을 담으려 했죠. 인물을 찍은 사진, 얼굴을 캐스팅하여 완성한 소조 상(像), ..

전시 소식 2022.05.23

[마루아트센터]서양화가 임혜영,‘일흔 즈음에-화양연화’기획초대전,천경자 화백,임혜영 작가,Flora(플로라),컨템퍼러리 스타일(Contemporary Style),김종근 미술평론가[6월1~13일, 2022]

꽃과 풍요의 여신 ‘Flora(플로라)’ 그리고 조선후기 혜원 신윤복(蕙園 申潤福,1758~?) 등의 작품에서 드라마틱(dramatic)한 장면을 차용, 컨템퍼러리 스타일(Contemporary Style)의 여인심리묘사로 미술애호가들의 호평을 받는 여류중견화가 임혜영 ‘일흔 즈음에-화양연화’기획초대전이 열린다. 서울종로 인사동길 마루아트센터 1관(1층)에서 6월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임혜영 작가 53회 개인전에는 100호 대작부터 다양한 소품에 이르기까지 총30점을 선보인다. 평소 작업실을 오가며 자연이 선사한 감흥의 영감들을 터치 한 ‘화병의 꽃’연작, 사계를 담은 풍경화 도 관람의 재미를 더 한다. 환생의 세계에 선 꽃과 여인의 숨결 천경자는 우리 화단에서 보기 드물게 꽃과 여인의 화가로..

전시 소식 2022.05.23

[2006~2009년]South Korea painter Kim Hyun Kyung,한국화가 김현경,‘매화’시리즈,김현경 작가,2009 뮌헨(GALERIE AN DER PINAKOTHEK BARBARA RUETZ, Munich Germany 2009),2009 칼스루헤 아트페어(ART KARLSRUHE 2009)

The modernization of literati painting Kim, Hyunkyung’s recent work, plum blossom, one of the four plants of the Four Gentlemen, begins to appear, along with bamboo. The plum blossom, in common with bamboo, is reinterpreted by modern formative methods. As plum blossom itself has curved lines rather than straight ones, and bent forms, however, the appropriate formativeness for its feature is bein..

[2000~2005년]Süd–Korea Peinter Kim Hyun Kyung,한국화가 김현경,김현경 작가,Bambus

Bambus-die moderne Ästhetik In der Tat sind nur zwei Pflanzen von vier Edelpflanzen, wie Kirschblüte und Bambus in ihrer Kunstwerk behandelt. Unterdessen ist besonders in Bambus konzentriert. Der Grund liegt darin, dass Bambus formhafte Eigenschaft, d.h. glatt und gerade ausgedehnter Stamm und Zweige und die Blätter, hat. So kann das Thema ‚Bambus’, das das geradlinige Image enthält, dem moderne..

[갤러리 마노]한국화가 김현경,‘시간과 함께 걷다’展,김현경 작가,7월10~25일 2013년,The Bamboos,Kim Hyun Kyung

화면은 조용하며 잔잔하다. 수직과 수평 대나무 숲서 차곡차곡 스며들어 배어나온 청정한 묵향(墨香)이 일출의 쏟아지는 빛을 타고 오른다. 휘익 한줄기 장쾌한 바람이 체증이 내려가듯 가슴을 어루만진 그때 대지를 뚫고 새순이 솟았다. 종이, 물, 벼루, 붓. 섬세한 수묵의 농담(濃淡)으로 현대성을 훌륭히 표현해 내고 있는 김현경 작가가 ‘시간과 함께 걷다’ 개인전을 갖는다. 풍죽(風竹)은 마음을 설레게 한다. 바람이 불 때 들리는 대나무 잎 소리와 바람의 느낌은, 다감하게 때론 숭엄한 교향곡으로 우주의 진리를 일깨웠다. 작가는 “쭉쭉 뻗은 대나무 줄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의 눈은 하늘에 닿아 대자연의 한 부분이란 생각에 우쭐해지고 내게 열정을 불어넣어준다”고 했다. 환희와 희망의 메시지 빛은 대나무 줄기..

전시 소식 2022.05.18

[나의 작품을 말하다-한국화가 김현경]Kim Hyun Kyung,LEE GALERIE BERLIN(Germany-Berlin), GALERIE AN DER PINAKOTHEK DER MPDERNE BARBARA RUETZ(Germany-Munchen),김현경 작가

竹과 나비와 이슬의 영상 나비는 대나무에게 있어서 반가운 손님이자 친구 같은 존재다. 찾아온 나비는 그야말로 대숲의 소박한 여유이자 즐거움이다. 작품 ‘THE BAMBOOS-THE DREAM’ 시리즈는 그런 대숲에 장자(莊子)의 호접몽(胡蝶夢)을 가미한 그림이다. 나비와 대나무가 혼연일체가 된 그런 모습을 담아 표현하였다. 어느 날 쭉쭉 뻗은 대숲에 나비가 날아들었다. 그 풍경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문득 마주보고 껴안아 눈을 맞추고 이야기하는 엄마와 아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날이후 나비가 날아들 때면 내가 대나무가 된 것 같은 생각이드는 것이었다. 마치 무장해제 된 느낌 같은 것이랄까. 작은 나비로 인하여 힐링을 받았다는 감사의 기쁨이 솟았다. 작품 ‘THE BAMBOOS-SHINING’은 이른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