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의 美術人

김선두 작가(KIM SUN DO)|느린 선의 미학 통한 삶의 본질 찾기 [K-ART展 2012, 김선두 화백, 화가 김선두]

권동철 Kwon Dong Chul 權銅哲 クォン·ドンチョル 2015. 5. 14. 10:42

 

김선두 작가

 

 

 

 

느린풍경-어느봄날에-, 53x46cm Powder color on korean paper, 2012

 

 

 

 

어떻게보다는 무엇을 그릴지를 먼저 고민하는 작가이다. 그는 살아가면서 느끼거나 깨달은 것들이 전해주는 감동을 그림보다 시나 산문으로 표현하는 걸 좋아한다. 일상의 소소한 것들에 숨어 있는 작은 울림이든, 영혼을 흔드는 거대한 감동이든 글로 정리하는 데서 기쁨을 느낀다.

 

느린 선의 미학을 통해 우리네 삶의 본질을 찾아가는 작가는 자신의 그림을 그림 길이라고 부르곤 한다. 매일 새로 시작하는 일상에서 삶의 감동을 누릴 줄 아는 흔치 않은 예술가이다. 그의 그림을 통해 우리는 삶의 맨 얼굴을 마주치게 된다. 그 길에는 느린 선의 꿈과 노래 그리고 사랑의 마음이 함께 한다.

 

 

 

 

  출처=-권동철, 이코노믹리뷰 2012327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