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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정혜연(CHUNG HAE YEON)-선명하고 깔끔한 생기 넘치는 모자이크 기법

권동철 Kwon Dong Chul 權銅哲 クォン·ドンチョル 2014. 5. 31. 15:47

 

서양화가 정혜연(CHUNG HAE YEON)

 

 

 

정혜연 작가는 서울여대 미술대학 및 홍익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2010년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 한국전업작가회(KPAM)부스전에서 출품작품 13점이 모두 솔드 아웃(Sold Out, 매진)되어 화단에 화려한 주목을 받았다. 그 영향으로 월간미술세계 상()을 받기도 했다.

 

자연을 대상으로 화폭에 담아 온 작가의 Nature연작들은 소나무와 국화, 해바라기, 매화 등 우리의 꽃과 최근 대나무의 싱그러운 조형세계에 이르기까지 거듭 진화해 오고 있다. 그녀의 작업은 단순한 붓 터치가 아니라 오일을 이용한 모자이크 방식으로 작은 면()과 선()을 서너 번씩 반복하여 연속으로 그려나가기 때문에 긴 시간과 상당한 노동력을 요구한다.

 

때문에 작품들은 밀도 있는 구성과 은은히 우러나오는 색채로 선명하고도 생기 넘치는 깔끔함이 돋보인다. 인사아트센터, 공 아트스페이스, 서울아트갤러리, 예술의 전당, 코엑스, 조형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8회 가졌고 지난해 프랑스 앙뎅팡당 전()에 초대받았다.

 

 

 △=권동철/전문위원, 이코노믹리뷰 문화전문기자

출처=월간(月刊) 인사이트코리아, 2014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