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김충식(KIM CHUNG SIK)
의경(意境) 세계의 깊은 탐구를 통하여 한국화의 정체성을 찾는 작업에 주력해 오고 있는 한국화가 김충식 화백. 환국화가가 된 배경과 자연이 갖고 있는 사물의 존재 속에서 ‘자아’와 ‘본질’을 발견하는 깊은 사색 경로를 전한다.
섣달의 외출, 48×48㎝, 2006
화구(畫具)를 들고 소재를 찾는 여행을 하던 시절(1990~1996년), 경북 안동(安東) 초겨울 찬바람이 불던 때 홀로이 인고의 세월을 견디며 깊은 주름으로 서 있는 고목 한그루 앞에서의 하루를 잊지 못할 스케치 기억으로 말했다.
고목이 있는 김씨네 마을의 풍경, 92×52㎝
김 화백의 설경산수화는 독특한 성취로 주목받고 있는데 여백(餘白)과 선(線)의 감정, 노자(老子)의 무위자연(無爲自然) 영향을 받은 설경연작(連作)에 대한 작가의 해석을 곁들인다.
◇인터뷰 방송듣기(2014년 5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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