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의 美術人

서양화가 이두섭(LEE DOO SEOP)|들꽃향기의 그림(이두섭, 이두섭 화백, 이두섭 작가)

권동철 Kwon Dong Chul 權銅哲 クォン·ドンチョル 2016. 1. 3. 17:25

 

서양화가 이두섭

 

 

 

 

경기도 하남시 남한산성 밑 산동네에서 작업하는 화백은 소박한 한국의 들꽃을 상상력과 기억에 의해 환상적 색채로 화면으로 재탄생시킨다. 산성을 자주 오르내리며 산책하고 명상하면서 자연과 공유한 감흥을 화면으로 가져온다.

 

작가가 마을에 들어가고 나오는 길에 20여 년 동안 마주하고 대화를 나눈 눈 쌓인 소나무와 들꽃들은 그가 살아가는 정경의 다정한 이웃들이다.

 

화백은 그림에서 들꽃향기가 날수 있도록 마음을 담는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언젠가는 그것이 이루어질 것임을 믿고 있다. 아이리스 꽃은 내가 매우 좋아하는 꽃이다. 꽃말이 변함없는 진정한 사랑인데 화가로서 그림이라는 대상에 그 꽃을 놓아두고 싶은 마음이었다. 영원히 붓을 놓지 않고 그림을 사랑하겠다는 다짐을 아이리스 그림으로 대신해 본다라고 전했다.

서양화가 이두섭(LEE DOO SEOP)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인사아트센터, 관훈미술관, 도올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13회 가졌고 일본, 우즈베키스탄, 몽골, 미국, 캐나다 등에서 100여회의 단체전 및 초대단체전을 통하여 작품을 발표하였다.

 

 

-권동철, 월간 인사이트코리아(Insight Korea) 2015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