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식

〔KANG IN JOO〕서양화가 강인주|회화의 한국정신(강인주 작가,강인주,화가 강인주,강인주 화백,천마,天馬,백두산,천지,天池)

권동철 Kwon Dong Chul 權銅哲 クォン·ドンチョル 2015. 7. 17. 22:57

 

 

    천마(天馬), 60.4×50.0oil on canvas, 2014

 

 

 

天馬

진정, 솟구치는 저 불덩이를 품으려느냐.

포호(咆號)하는 천마(天馬)!

 

 

 

 

 

    여명, 72.7×50.0, 2004

 

 

 

강물의 노래

발돋움하는 흠모처럼 점점 밝아오는 여명(黎明).

강물이 바다와 어울릴 땐 새들이 높이 난다는 말()에 눈물 고였지.

물억새 붉게 물드는, 그 정담(情談)의 강가!

 

 

 

   

    천지(天池), 162.1×97.0, 2005

 

 

 

 

天池

가파른 단애(斷崖) 병풍 같은 산봉우리, 천지(天池) 호반(湖畔) 어딘가

한 오천년쯤 묵은 검다가 종내(終乃) 희어진 눈썹처럼 주름진 살갗의

! 정월(正月)보름달 초록(草綠) 대솔잎 위 빙긋 걸터앉아 있는 듯.

 

 

 

 

 

  출처=-권동철, 이코노믹리뷰 201423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