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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탐구-단색화가 최명영 2-①]최명영 작가,황해도 해주출신 화가,은사 정상화(CHUNG SNAG HWA),오리진(Origin),한국아방가르드협회(A.G),에꼴 드 서울(Ecole de Seoul),CHOI MYOUNG YOUNG,한묵, 이봉상, 이규..

해주에서 서울까지 생의 행로[1941~] ‘평면조건(Conditional Planes,平面條件)’연작, 화가 최명영(崔明永)은 1941년 황해도 해주에서 출생했다. 6.25전쟁 때 월남하여 군산, 인천 등지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냈다. 1957년, 국립인천사범학교에 입학했는데 그곳서 정상화 선생의 미술지도를 받게 된다. 사범학교 졸업 후 1960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에 입학하여 4,19학생의거를 맞았다. 재학 시 한묵, 이봉상, 이규상, 김환기 교수의 실기수업과 이경성(서양미술사), 최순우(한국미술사), 조요한(미학), 이기영(불교철학) 교수의 이론 강의를 수강했다. 특히 이규상, 김환기 교수의 향후 예술가로서의 자세에 대한 지도로 ‘최명영 예술지향’에 중요지표로 삼게 되었다. 1964년 홍익대 ..

화가탐구 2021.11.15

[Iceland Aurora]나비작가 김현정,아이슬란드 오로라,김현정 작가,크랙(crack),현대미술작가 김현정,빛 작가,Navi Kim[화가와 사진]

오로라, 스스로 빛나는 존재의 사랑 산맥의 바위능선이 매혹의 빛줄기를 받아들인다. 억겁세월의 풍상에 맞서 온 바위산의 상처, 그 깊은 크랙(crack) 속으로 저 창공의 오로라 빛이 쏟아져 스며든다. 그것은 숭고함. 누가 대지를 모성(母性)에 비유 했는가. 존재 자체에 한없는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자애여. 이질과 조화 속에서 피어나는 환상의 빛, 오로라. 오로라는 지수가 높은 날이라야 춤을 추는 빛의 색(色) 장관을 볼 수가 있다. 하지만, 그런 날일지라도 흐리거나 비가 내리면 아쉽게도 구름 덥힌 먹먹한 하늘만 바라볼 뿐이다. 어쩌면 우리네 인간사의 마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나의 작품세계가 추구하는 ‘내 안의 빛’은 ‘스스로 빛나는 존재를 발견하는 사랑’을 담은 메시지다. 오로라를 만나가는 과정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