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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在獨) 한영준 작가]HAN YOUNG JOON, ‘끌 말러라이(Kkeulmalerei)기법’,빌덴덴 퀸스테 아카데미(Akademie der bildenden Künste),인사이트코리아 11월호 2021[Der kleine Joon]

[인터뷰]서양화가 한영준‥“인물화작업은 발돋움하는 감성을 선사한다.” “인물화는 늘 새로운 도전이다. 하지만 신선한 감정의 기폭제처럼 오랫동안 긴 여운을 남기는 매력이 내재되어 있다. 작은 선들과 명암 그리고 움직이나 섬세한 눈빛 하나하나에 인물의 숨겨진 느낌을 찾는다. 그러면 마치 은밀한 속삭임처럼 내게 말을 걸어오는 것 같다.” 재독(在獨) 한영준 작가의 일성이다. ‘COVID-19’로 한국행 결정이 쉽지 않았지만 고향창원에 계시는 어머님을 뵙는다는 일념으로 최근 찾았다. “인물의 기록들을 찾아보며 먼저 연필스케치를 하는데 그때 또 다른 문을 열어 하나의 세계로 발돋움하는 화가로서의 뜨거운 감정을 느끼게 된다.” 한영준 작가는 1994년 독일 뉘렌베르크 소재, 빌덴덴 퀸스테 아카데미(Akademie ..

[끌 말러라이(Kkeulmalerei)]천경자 작가(Chun Kyung Ja),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박서보 작가(Park Seo Bo),앤디 워홀(Andy Warhol),서양화가 한영준,재독(在獨) 한영준 작가,HAN YOUNG JOON,인사이트코리아 11월..

정감의 속삭임 색채향연의 반전 「이 은유 ‘세계’의 아주 중요한 ‘특징’은 우리 자신에 대한 은유인 ‘나’다. 이 유사 ‘나’는 우리가 실제로 하지 않은 것을 ‘하고’, ‘상상’속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돌아다닌다.’」 노천카페 따스한 원두커피 한잔의 그윽한 향기. 명화와 유명인의 인물화가 주는 강렬한 인상처럼 행인들의 차림새와 표정들을 만난다. 자신의 독창적 기법 ‘끌 말러라이(Kkeulmalerei)’의 재독(在獨) 한영준 작가(HAN YOUNG JOON). “캔버스 위, 두텁게 칠한 밑 작업의 아크릴 물감에서 특유의 미세한 냄새가 올라온다. 언젠가부터 나에겐 유명향수 못지않게 물감분위기가 깊이있게 느껴진다.” ◇불안과 공포 유토피아의 욕망 한국채색화를 자신의 조형세계에 녹여낸 화가 천경자(千鏡子,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