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의 美術人

신흥우 작가|가슴 절절한 희로애락 현대인의 초상 [K-ART展 2012, 화가 신흥우, 신흥우 화백]

권동철 Kwon Dong Chul 權銅哲 クォン·ドンチョル 2015. 5. 14. 11:10

신흥우 작가

 

 

 

 

도시의 축제, 91x72cm Technical Mixture, 2012

 

 

 

 

그가 그려내는 사람들의 이미지는 대상을 전제로 한 재현(representation)이 아니다. 심상 속에 자유롭게 유영하는 이미지들을 그저 현실계로 투영시켜내고 고착화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그것은 다분히 표현이라 할 것이다. 작가는 마치 생명을 만들어내는 조물주처럼 자신의 드로잉에 뼈와 살을 만들어 입힌다. 그것은 가슴 절절한 희로애락의 개인사들이 묻어있는 것이기도 하다.

 

 

 

  출처=-권동철, 이코노믹리뷰 2012327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