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이정옥
용안(龍顔)의 존재로 비유되고 화룡점정(畵龍點睛)을 찍을 상상적 동물이 스마트폰과 접속하고 인간과 거북이와 상생한다. 소박하고 해학미 넘치는 내용 구성으로 현대인의 일상과 친근하게 교감하는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는 "가족과 이웃들이 재미난 이야기 가득 담긴 그림을 함께 감상하고 정서적으로 순화되고 행복감을 느껴 좋은 기운의 에너지로 새해를 맞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라고 작품 배경을 설명했다.
파격적 구성과 선명한 색채, 익살스러움으로 승화해 내는 등 민족정서가 짙게 배어있는 민화는 우리 그림의 본래 줄기로 사랑, 희망, 행복 나눔의 아름다운 염원이 녹아있다. 그는 “사람과 동물, 나무와 꽃들이 스스럼없이 어우러지는 것만으로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입니까. 그것은 자유로움, 솔직함이 집약된 세계지요.
앞으로도 사람들을 편하게 하고 흥취를 불러일으키는 그림을 그리고자 합니다”라고 마음 한자락을 내비쳤다. 민화작가 이정옥씨는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갤러리 이즈, 갤러리 토포하우스, 경주 양동민속마을 초대전 등 개인전을 16회 가졌고 상해(중국), 베를린(독일), 대구 등 다수의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출처-글-권동철, 2012년 1월2일 기사
'우리시대의 美術人'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양화가 이영(LEE YOUNG)|'나'만의 궁전(宮殿) 이야기 (이영 작가, 화가 이영) (0) | 2015.05.07 |
---|---|
멀티미디어 작가 구덕진(A J Kimo)|파닥거리는 생생한 날개, 고뇌의 붓놀림 (화가 구덕진, 구덕진 작가) (0) | 2015.05.07 |
화가 김태수〔KIM TAI SOO〕|벽촌(僻村)의 자연을 떠나지 못하게 하는 이유(김태수 작가) (0) | 2015.05.06 |
화가 조향숙|자성을 찾아 삶의 풍요로움을 더하고 이상적 삶을 실현할 수 있기를 (JO HYANG SOOK,조향숙 작가) (0) | 2015.05.06 |
서양화가 손미라|순수에서 어긋나지 않은 상태일 때 붓을 들다 (SON MI RA, 손미라 작가) (0) | 2015.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