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곽연주
생활의 무수한 얼룩에서 오는 슬픔, 분노, 환희 등 감정들을 녹여가며 정성을 다해 한 땀 한 땀 수놓듯 무상하게 십여 년 넘게 나비를 그려왔나 보다. 필자는 꿈, 희망, 새로운 출발과 사랑에 대한 의미 상징성으로 확장해 왔다.
나의 그림은 나비의 말 건네기다. 그것은 인간 삶의 몸부림과 다름 아닐 텐데 심상승화(心象昇華)의 강한 서정성은 휴머니즘(humanism) 존재로 부각된다.
사실과 추상, 삶과 비현실사이를 자연과 본성의 색채에 충실하게 다다르도록 노력하였다. 하여, 캔버스에서 재탄생되는 생명체가 관람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길 희망한다.
나비가 풍요로움과 희망메시지를 품고 날아간다. 굴곡진 아픔의 시간을 떨치고 화려하게 비상하기를 열망하나니…. 날개 짓하라, 비움의 창공 그 여유로운 공간속으로!
△글=권동철, 출처=이코노믹리뷰 2015년 1월 15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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