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의 발자취(年代記)

[1974~2022년, 전시로 본 통인화랑 역사: 외국작가(11)]BONNIE SEEMAN,도예가 보니 시먼[TONG-IN Gallery]

권동철 Kwon Dong Chul 權銅哲 クォン·ドンチョル 2022. 7. 12. 16:21

도예가 보니시먼(BONNIE SEEMAN). 통인화랑제공

 

“My work blends the macabre with the beautiful, which acts as a metaphor for the fragility and resiliency of life.”

 

 

(왼쪽)pitcher1 (오른쪽)teapot

 

도예가(Ceramist) ‘보니 시먼(Bonnie Seeman)’은 찻잔이나 찻주전자와 같은 쓰임새를 지니는 기물을 통해 생명의 신비를 표현하고자 하며 감상자로 하여금 삶을 재고하게 한다. 식물의 잎맥으로 표현된 조형의 각 부분을 따라 흐르는 섬세하고 유려한 선의 요철과 유리질의 화려하고 매혹적인 색채구성은 자연에서 보이는 신비스런 아름다움을 부각한다.

 

 

bowl

 

동시에 건강한 사람의 신체에 선명하게 드러나는 근육과 근육 사이의 힘줄과 핏줄을 암시한 것이다. 이를테면 갖가지 열매와 꽃봉오리의 은유적 형태 묘사를 통해 쉽게 져버릴 듯 하다가도 곧 되살아나는 인간의 강한 생명력을 그려 보이고 있다.

 

 

‘BONNIE SEEMAN(보니 시먼)’展 전시전경. 통인화랑제공

 

Bonnie SeemanUniversity of Miami를 졸업, University of Massachusetts에서 석사를 마친 후, 현재 미국 플로리다의 University of Miami에 출강 중이다. 미국을 비롯하여 스위스, 멕시코, 한국(3회 세계도자비엔날레 2005) 등지에서 다수의 작품전을 선보인 바 있다.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The Mint Museum of Craft and Design, the Racine Art Museum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최근 The Louis Comfort Tiffany Foundation 2005 Biennale Award를 수상하여 더욱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시엽서

 

전시=BONNIE SEEMAN , 419~51, 2006. 통인옥션갤러리(TONG-IN Auction Gallery)

 

711 2022, 이코노믹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