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work blends the macabre with the beautiful, which acts as a metaphor for the fragility and resiliency of life.”
도예가(Ceramist) ‘보니 시먼(Bonnie Seeman)’은 찻잔이나 찻주전자와 같은 쓰임새를 지니는 기물을 통해 생명의 신비를 표현하고자 하며 감상자로 하여금 삶을 재고하게 한다. 식물의 잎맥으로 표현된 조형의 각 부분을 따라 흐르는 섬세하고 유려한 선의 요철과 유리질의 화려하고 매혹적인 색채구성은 자연에서 보이는 신비스런 아름다움을 부각한다.
동시에 건강한 사람의 신체에 선명하게 드러나는 근육과 근육 사이의 힘줄과 핏줄을 암시한 것이다. 이를테면 갖가지 열매와 꽃봉오리의 은유적 형태 묘사를 통해 쉽게 져버릴 듯 하다가도 곧 되살아나는 인간의 강한 생명력을 그려 보이고 있다.
Bonnie Seeman은 University of Miami를 졸업, University of Massachusetts에서 석사를 마친 후, 현재 미국 플로리다의 University of Miami에 출강 중이다. 미국을 비롯하여 스위스, 멕시코, 한국(제3회 세계도자비엔날레 2005) 등지에서 다수의 작품전을 선보인 바 있다.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The Mint Museum of Craft and Design, the Racine Art Museum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최근 The Louis Comfort Tiffany Foundation 2005 Biennale Award를 수상하여 더욱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시=BONNIE SEEMAN 展, 4월19~5월1일, 2006년. 통인옥션갤러리(TONG-IN Auction Gallery)
△7월11 2022년, 이코노믹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