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그림 나의생애|서양화가 박기수②, 1992~1995년〕산을 가슴에 품고 붓질하다 월출산, 65.2×53㎝ oil on canvas, 1993 지금은 기억이 아련한 어느 해 무더웠던 8월 나는 입산을 결심했다. 아예 산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설악산에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밥솥이며 숟가락, 젓가락이며 아내 김숙기(金淑基)여사가 시집올 때 가져 온 이불과 화구(畵具)를 꾸려서 떠났다. .. 화가의 발자취(年代記) 2014.04.22
〔나의그림 나의 생애|서양화가 박기수①, 1989~1991년〕大地는 나의 첫 캔버스 관악산, 53.0×41.0㎝, oil on canvas, 1989 작품은 작가 자신과 대화이자 동시에 화가는 작품으로 말한다. 일생을 걸어 온 지나간 시간의 애환과 환희의 순간들을 년대기(年代記)로 정리하고 관련 작품을 병행하고자 하는 것도 이런 의미와 다르지 않다. 서양화가 박기수 작가의 구술(口述)을 받.. 화가의 발자취(年代記) 201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