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정미정 7

〔JUNG MI JUNG〕 서양화가 정미정|Co-existence-전선으로 연결된 ‘나’(정미정, 화가 정미정, 정미정 작가,전봇대)

도시의 혈맥과도 같은 이 전선줄을 타고 많은 이야기들이 오감으로써 나는 타인과 도시와 그리고 세계와 소통을 시작한다. 그녀의 도시는 단지 많은 존재자들로 채워져 있는 공간이 아니라 나와 함께 소통하며 숨 쉬는 도시를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전선들은 세상과 내가 관계를 맺..

종합자료 2015.06.10

〔JUNG MI JUNG〕 서양화가 정미정|‘Co-existence’展,2013년, 갤러리 ‘가회동60’(정미정, 화가 정미정, 정미정 작가, 전봇대)

‘Co-existence’는 ‘내’가 일상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일상의 파편이 색깔로 재구성되는지의 ‘보기’에서 출발한다. 공존이란 소통이 전제되고 공유해야하듯 작가는 여기에 많은 언어들을 메시지로 보여주고 있다. 이를테면 기억의 파편들을 꺼내어 그것들을 색을 통해 낯선 것으로 바..

전시 소식 2015.06.10

서양화가 정미정(JUNG MI JUNG) 기획전(展)|갤러리 고도, 2011년(정미정 작가, 화가 정미정,정미정)

Illusion city, 46x38cm Oil on canvas, 2011 전봇대와 도시 그리고 어둑한 저녁나절, 밤 등 시간의 풍경에 인간적 체취를 담아온 정미정 작가의 기획전이 열린다. Go Go!!, 72.7x60.6cm Oil on canvas, 2011 그녀의 화면은 도시의 발전 속 뭔가 상실되고 해체되어가는 부조리, 모순 등을 전선이나 나지막한 건물 ..

전시 소식 2015.05.07

〔JUNG MI JUNG〕 화가 정미정 |낭만의 유혹, 헛됨, 상처, 느릿한, 흘러가는, 불발탄 같은…(정미정 작가, 서양화가 정미정,정미정)

vanilla sky, 73x61cm Oil on canvas, 2011. 화가에게는 물감이 다른 세계로 이어주는 특별한 소재이듯, 저마다 기억이 같은 색깔일 수 없듯, 낯섦과의 친숙은 선택이 아니라 탑승하는 것이다. 그것은 불같은 입김, 떨림이다! 춥다. 땅거미 지는 대지에 불그스름한 석양은 가벼운 몸부림으로 저녁을 ..

〔Artist, JUNG MI JUNG〕 서양화가 정미정 |어둑어둑한 해질녘 테라스에서의 따끈한 커피 향(정미정 작가,정미정, 화가 정미정)

서양화가 정미정 꽃송이 같은 구름, 블루 스카이(Blue Sky) 등이 흐르는 화면에 조금은 낯선 듯 한 전봇대가 등장한다. 어느 도시 한적한 주택가 같은 단순한 이미지엔 그러나 드러내지 않은 온축(蘊蓄)의 존재 의미가 머물러 있다. 때문에 그녀의 작품엔 묘한 그리움의 서정이 흐른다. 마치 ..

〔JUNG MI JUNG〕 | People, City, Nostalgia, and Attraction.전선, 따뜻한 체온의 교류(정미정 작가, 서양화가 정미정,정미정,화가 정미정)

Look strange, 46x38cm Oil on canvas, 2011 도시의 소통은 역설적으로 고요하지만 수다스럽다. 그리고 언제나 분주하고 빠르다. 생각해 보면, 타인이지만 그 관계는 결국 하나로 연결되는 아이러니 속이 우리의 도시가 아닐까. 전선에서 사람과 사람 그리고 사회와 관계 맺기의 따뜻한 체온을 교류..

종합자료 2015.05.03